컨텐츠 바로가기

04.20 (토)

고 이희호 여사, DJ 곁으로…오늘 장례예배·추모식 엄수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앵커]

고 이희호 여사가 오늘(14일) 김대중 전 대통령 곁에 안장됩니다. 이희호 여사의 운구 행렬은 빈소인 신촌 세브란스 병원을 떠나 현재 신촌 창천 교회에 머물고 있습니다. 장례 예배가 진행되고 있는 교회를 연결합니다.

이예원 기자, 장례 예배는 조금 전 7시에 시작됐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이곳 신촌 창천교회에서는 방금 전인 오전 7시부터 2층 예배당에서 장례 예배가 진행 중입니다.

창천교회는 이 여사가 장로를 지낸 곳이기도 합니다.

지난 닷새 간 치러진 이희호 여사의 장례에는 어제까지 1만여 명의 조문객이 빈소를 찾았습니다.

오늘 이곳 교회에도 이른 아침부터 사회 각계각층 인사와 일반 시민들이 찾아왔습니다.

[앵커]

장례 예배는 어떤 순서로 진행되는 것입니까?

[기자]

네, 예배에서는 공동 장례위원장인 장상 전 국무총리 서리가 추도사를 낭독합니다.

이어 문희상 국회의장과 이낙연 국무총리, 신낙균 전 문화관광부 장관이 조사를 낭독할 예정입니다.

오늘 추모식은 '여성지도자 영부인 이희호 여사 사회장'으로 이름이 붙었는데요.

여성운동가이자 민주화 운동가였던 고인의 마지막을 배웅하며 교회 안에서는 엄숙한 분위기에서 예배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앵커]

이예원 기자, 예배가 끝난 뒤에는 어떤 장례 절차들이 이어지게 되는 것이죠?

[기자]

네, 장례위원회는 이곳 창천교회에서 장례예배를 치른 뒤 고인의 동교동 사저를 마지막으로 둘러봅니다.

이후 운구 행렬은 국립 현충원으로 향해 오전 9시 반부터 사회장으로 약 1시간 동안 추모식이 치러집니다.

사회는 진선미 여성가족부 장관이 맡습니다.

추모식에는 공동장례위원장인 이낙연 국무총리와 문희상 국회의장, 여야 5당 대표 등 정치계 주요 인사가 모두 참석할 예정입니다.

일반 시민들도 누구나 참석할 수 있습니다.

이후 고인은 김대중 전 대통령 묘역에 합장될 예정입니다.

이예원 기자

JTBC, JTBC Content Hub Co., Ltd.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by JTBC, JTBC Content Hub Co., Ltd. All Rights Reserved.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