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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일독립단체들 "'김원봉 서훈 서명운동' 하지 않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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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의열단 창단 100주년' 행사는 예정대로"

연합뉴스

조선의용대 시절 김원봉
(서울=연합뉴스) 김원봉이 1938년 중국에서 창설한 독립무장부대인 조선의용대에서 활동할 당시 모습을 촬영한 것으로 추정되는 사진. 2019.6.11 [독립기념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준삼 기자 = 조선의열단 창단 100주년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약산 김원봉 서훈 대국민 서명운동'을 추진키로 했던 국내 항일독립운동단체들이 서명운동 계획을 철회했다.

'조선의열단 창단 100주년 기념사업 추진위'(추진위) 측은 8∼11월 광주, 대구, 대전, 부산을 순회하며 추진하려던 '김원봉 서훈 대국민 서명운동'을 예정된 기념사업 계획에서 제외했다고 13일 밝혔다.

오는 27일 서울 여의도 광복회관 대회의실에서 발족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하는 추진위는 조선의열단 창단 100주년(11월 9∼10일)을 맞아 이달부터 연말까지 다양한 기념사업을 계획하고 있다.

추진위 관계자는 "'김원봉 서훈 서명운동'을 하지 않는 대신 전국 10대 도시에서 조선의열단 관련 영화상영회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항일독립단체들이 '김원봉 서훈 서명운동'을 철회한 것은 반대 여론이 만만치 않은 데다 청와대 역시 현행 규정상 서훈이 불가능하다는 결론을 내린 점을 고려한 결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는 지난 10일 김원봉의 독립유공자 서훈 논란과 관련해 "국가보훈처의 독립유공자 포상심사 조항상 서훈이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국가보훈처의 독립유공자 포상심사 기준의 8번 항목을 보면 북한 정권 수립에 기여 및 적극 동조한 것으로 판단되거나 정부수립 이후 반국가 활동을 한 경우 포상에서 제외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js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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