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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아이콘, 리더의 마약 논란에도 활동 강행…6인조로 日 투어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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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의혹으로 리더 비아이(본명 김한빈)가 탈퇴한 그룹 아이콘(iKON)이 6인 체제로 활동을 재개한다. 첫 스케줄은 7월부터 시작되는 일본 투어 콘서트가 될 전망이다.

조선일보

그룹 ‘아이콘’. /YG엔터테인먼트


비아이가 탈퇴한 아이콘은 6인조로 오는 7월 시작되는 일본 투어를 정상적으로 소화한다. 아이콘의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아이콘 비아이의 문제로 팬분들에게 실망을 안겨드려 정말 죄송하다"며 "7월 27일부터 열릴 예정인 아이콘의 일본 투어는 6명의 멤버가 예정대로 진행한다"고 알렸다. 일본 닛산스포츠 등 주요 외신 또한 "아이콘의 일본 투어가 취소없이 예정대로 진행되며, 비아이를 제외한 6명의 멤버가 무대에 오른다"라고 보도했다.

그룹의 리더였던 비아이는 마약 의혹으로 아이콘에서 탈퇴했다. 이어 YG 또한 그와의 전속 계약을 해지하겠다고 발표했다. 탈퇴 이전 비아이가 촬영한 방송분은 모두 편집 예정이다. 사실상 연예계 퇴출 수순이다.

이런 상황에서 아이콘은 그룹 존립의 위기에 봉착했다. 비아이는 아이콘의 리더이자 프로듀서로 대부분의 히트곡을 만들어냈다. 지난해 가요계 최고 히트곡이었던 ‘사랑을 했다’를 비롯해 ‘취향저격’, ‘고무줄다리기’ 등 아이콘의 대표곡이 모두 비아이의 손에서 탄생했다.

아이콘의 일본 투어는 7월 27일 후쿠오카를 시작으로 9월 19일까지 고베, 나고야, 센다이, 치바, 오사카 등 6개 도시에서 14회 공연이 진행된다. 아이콘 멤버들은 일련의 사태에 팬들에게 사과하고, 직접 속내를 밝힐 것으로 보인다.

[이혜림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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