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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뮤지컬 '시티 오브 엔젤' 8월 초연, 최재림 "새로운 느낌 기대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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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충무아트센터 대극장 초연

파이낸셜뉴스

뮤지컬 '시티 오브 엔젤' 최재림과 강홍석(샘컴퍼니) /사진=fn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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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동안 국내에서 보지 못했던 새로운 느낌의 뮤지컬을 작업하게 돼 설레인다"(배우 최재림)

"현실과 영화의 구분을 조명과 영상기술로 어떻게 완성시킬지 궁금하다"(배우 강홍석)

브로드웨이 히트뮤지컬 ‘시티 오브 엔젤’이 국내 초연된다. 샘컴퍼니와 CJENM이 오는 8월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한국 초연 무대를 올린다.

1940년대 후반 할리우드를 배경으로 자신의 탐정소설을 영화 시나리오로 만드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작가 ‘스타인’과 그가 만든 시나리오 속 세계의 주인공 ‘스톤’을 교차하며 이어가는 극중극이다.

1940년대는 할리우드에서 필름 누아르 장르가 유행하던 시기로 이 작품 또한 팜므파탈적 요소가 가미되며, 뮤지컬 ‘더 라이프’, ‘스위트 채리티’ 등을 작곡, 프로듀싱 했던 미국의 싱어송라이터이자 작곡가 사이 콜먼의 화려한 스윙재즈 넘버가 인상적인 블랙코미디 누아르 장르이다.

극 중 현실과 영화 속 두 개의 이야기를 넘나드는 구성을 조명과 영상기술을 활용, '컬러'와 '흑백'이라는 '색'의 대비를 통해 지금껏 보지 못한 색다른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작가 스타인 역할에 가창력과 폭발하는 에너지를 겸비한 최재림과 강홍석, 탐정 스톤 역할에 각각 짙은 보이스와 존재감 남다른 이지훈과 테이, 그리고 영화 제작자 ‘버디’와 영화계 대부 ‘어윈’ 역에 개그맨 출신 정준하와 공연계 멀티 플레리어 임기홍이 합류한다.

현실에서는 버디의 부인 ‘칼라’이자 영화 속에서는 팜므파탈 ‘어로라’ 역에는 배우 백주희와 프로듀스101의 트레이너로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을 보여준 가희가 맡는다.

브로드웨이 버지니아 극장에서 1989년 12월 11일에 초연해 879회 동안 롱런한 히트 뮤지컬로 1990년 토니 어워즈 6개 부문 석권, 드라마 데스크 어워즈에서 8개 부문 수상했다. 1994년 웨스트엔드의 상징인 로렌스 올리비에 어워즈의 베스트 뉴 뮤지컬상까지 거머쥔 대작이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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