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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A 정보원 김정남, 김정은에겐 반역죄로 비쳤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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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재작년 살해된 김정은 위원장의 이복형 김정남이 미 CIA의 정보원이었다는 주장을 담은 책이 미국에서 발간됐습니다. 이 책을 쓴 워싱턴포스트 기자는 미국의 정보원이 된 김정남이 반역죄로 비쳤을 거라고 말했습니다.

워싱턴 김수형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2017년 2월,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공항에서 맹독성 화학무기로 살해된 김정은 위원장의 이복형 김정남, 워싱턴포스트 베이징 지국장으로 한반도 문제를 취재해 온 애나 파이필드 기자는 자신의 책을 통해 김정남이 CIA 정보원이 돼, 북한 정권에 대한 정보를 넘겨줬다고 주장했습니다.

[애나 파이필드/워싱턴포스트 베이징 지국장 : 김정남이 말년에는 CIA 정보원이 됐다고 믿을만한 소식통에게 들었습니다. 그는 정보원들과 동남아시아에서 만났습니다.]

이런 행동이 김정은 위원장에게는 반역죄로 비쳤을 거라고 분석했습니다.

[애나 파이필드/워싱턴포스트 베이징 지국장 : 만약 김정은이 이 사실을 알았다면, 그의 눈에는 반역으로 비쳤을 것입니다. 그의 형제를 제거한 이유가 될 수 있습니다.]

김정남은 해외에서 유랑 생활을 하는 동안에도 북한 정권의 최고위층과 연락이 닿았으며, 특히 고모부 장성택과 매우 가까운 사이였다고 설명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김정남은 자신과 가족의 신변을 보호하고 수입을 얻기 위해 CIA뿐만 아니라 국가정보원과도 접촉했다고 보도했습니다.

김정남의 CIA 정보원설은 워싱턴에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도 사실 여부는 모르지만 자신의 임기에는 그런 일이 없을 것이라고 해명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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