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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롯데 꺾고 3연승···두산, 한화 잡고 3연패 탈출(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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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12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LG 트윈스-롯데 자이언츠 경기, 연장 10회말 2사 1,3루 LG 오지환의 스트라이크 낫아웃 폭투 때 3루주자 김현수가 홈 베이스를 밟아 득점에 성공하자 동료들이 물을 뿌리고 있다. 이날 LG는 4-3으로 승리를 거뒀다. 2019.06.12. bjk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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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문성대 김주희 기자 = LG 트윈스가 롯데 자이언츠를 힘겹게 꺾고 3연승을 달렸다.

LG는 12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홈경기에서 연장 10회말 오지환의 타석 때 스트라이크 낫아웃 상황에서 결승점을 뽑아 4-3으로 승리했다. 스트라이크 낫아웃 끝내기 폭투는 역대 최초다.

3연승을 올린 3위 LG는 시즌 38승 1무 27패를 기록해 2위 두산 베어스와(42승 26패)의 승차를 2.5경기로 유지했다.

LG 선발 차우찬은 7이닝 4피안타 3볼넷 4탈삼진 1실점 호투로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차우찬은 승리투수 요건을 갖추고 마운드를 내려갔지만, 두 번째 투수 임찬규가 동점을 허용해 시즌 7승 달성에 실패했다.

'캡틴' 김현수는 1회말 선제 희생플라이를 때린 후 3회 시즌 5호 투런 홈런을 터뜨려 승리에 기여했다. 김현수는 6월 들어 3개의 홈런을 몰아치며 타격감을 끌어 올렸다. 이날 김현수는 3타수 2안타 3타점 2득점을 올렸다.

톱타자 이천웅은 4타수 4안타 2득점 1볼넷으로 공격 첨병 역할을 수행했다.

롯데는 6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시즌 23승 1무 43패를 기록해 최하위에 머물렀다. 원정 4연패, 잠실구장 5연패를 당했다. 유리한 볼카운트에서 구승민의 마지막 폭투는 치명적이었다.

롯데 선발 김건국은 4⅓이닝 5피안타(1피홈런) 1볼넷 2탈삼진 3실점 피칭을 기록했다.

LG는 1회말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선두타자 이천웅의 2루타로 포문을 연 LG는 정주현의 희생번트에 이어 김현수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뽑았다.

LG는 3회 선두타자 이천웅의 안타와 정주현의 진루로 1사 2루를 만든 후 김현수의 투런 홈런에 힘입어 3-0으로 달아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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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12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LG 트윈스-롯데 자이언츠 경기, 5회초를 마친 LG 선발 투수 차우찬이 덕아웃을 향하고 있다. 2019.06.12. bjk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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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우찬의 호투에 막혀 무득점에 그쳤던 롯데는 7회초 전준우와 배성근의 안타 등으로 1사 1, 3루 기회를 만들었다. 이어 문규현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만회했다.

롯데는 8회 공격에서도 선두타자 허일의 안타, 손아섭의 볼넷 등으로 1사 2, 3루 찬스를 잡았다. 곧바로 LG 두 번재 투수 임찬규의 폭투를 틈타 1점을 추가한 후 정훈의 3루수 땅볼 때 손아섭이 홈을 밟아 3-3 동점을 만들었다.

결국 양팀은 이틀 연속 연장 승부를 펼쳤다.

LG는 10회 찾아온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선두타자 김현수의 2루수 앞 내야안타와 토미 조셉의 볼넷으로 무사 1, 2루 기회를 만들었다. 채은성의 병살타로 흐름이 끊기는 듯 보였다. 그러나 오지환의 타석에서 스트라이크 낫아웃 상황이 나왔고, 김현수가 홈을 밟아 경기를 끝냈다. 롯데 포수 나종덕이 뒤로 빠진 공을 잡아 재빨리 1루로 뿌렸지만, 이마저도 악송구가 나왔다.

롯데는 허망하게 경기를 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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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 호세 페르난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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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는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 파크에서 방망이의 응집력을 앞세워 한화 이글스를 9-6으로 제압했다.

2위 두산은 3연패를 끊어내고 시즌 42승(26패)를 거뒀다. 1위 SK 와이번스와 승차는 3경기 차를 유지했다. 한화는 시즌 29승37패를 기록하며 공동 6위를 유지했다.

두산 호세 페르난데스는 4타수 4안타 2타점으로 펄펄 날았고, 오재일은 5타수 3안타 3타점으로 승리를 견인했다.

한화가 1회말 먼저 3점을 뽑아냈다. 한화는 1회말 1사 후 강경학이 중전 안타를 때려냈고, 제러드 호잉이 우월 투런포(시즌 8호)를 쏘아 올렸다. 이어 김태균, 이성열의 연속 안타로 만든 무사 2, 3루에서 김인환이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날려 3-0으로 앞섰다.

그러나 두산 방망이는 매서웠다. 2회에만 안타 5개와 볼넷 5개, 몸에 맞는 공 1개 등을 묶어 9점을 얻어내는 빅이닝으로 단숨에 흐름을 바꿨다.

2회초 선두 김재환의 볼넷, 박건우의 좌전 2루타, 김재호의 몸에 맞는 볼로 일군 무사 만루 찬스에서 오재일의 2루수 내야안타, 박세혁의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2-3으로 추격했다. 허경민의 볼넷으로 다시 만루를 채운 두산은 정수빈의 1타점 적시타로 3-3, 동점에 성공했다.

한화는 선발 김민우를 내리고 김성훈을 올렸지만, 두산 타선을 막기엔 역부족이었다. 두산은 계속된 1사 만루에서 페르난데스가 2타점 적시타를 쳐 역전했고, 상대 폭투로 한 점을 더 뽑아냈다. 김재호의 밀어내기 볼넷과 오재일의 2타점 적시타로 9-3까지 달아났다.

한화는 3회 1사 2루에서 김태균이 두산 선발 이용찬에게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투런(시즌 3호)를 때려내 5-9로 추격했다. 4회말에는 무사 1루에서 정은원이 좌중간을 가르는 1타점 적시 2루타를 때려 6-9로 따라갔다. 그러나 더 이상의 점수를 얻어내지 못하고, 그대로 경기를 내줬다.

두산은 선발 이용찬이 3이닝 8피안타(2홈런) 2볼넷 2탈삼진 6실점 6자책점으로 조기 강판됐지만, 두 번째 투수 김승회가 2이닝 1피안타 1볼넷 무실점으로 막아내고 시즌 2승(2패 2세이브)째를 챙겼다.

한화는 선발 김민우가 1⅓이닝 3피아타 3볼넷 1탈삼진 6실점 6자책으로 물러나 시즌 6패(2승)째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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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 양현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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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는 KIA 타이거즈가 선발 양현종의 호투에 힘입어 삼성 라이온즈를 7-3으로 이겼다.

9위 KIA는 2연승을 달리며 시즌 27승(1무39패)째를 챙겼다. 공동 6위 삼성은 2연패에 빠졌다.

KIA 선발 양현종은 6이닝 동안 10개의 안타를 맞고, 1개의 볼넷을 허용했지만 삼진 6개를 솎아내며 2실점 2자책을 기록했다. 8경기 연속 퀄리티 스타트(QS; 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달성하며 시즌 6승(7패)째를 따냈다.

KIA 타선에서는 안치홍이 4타수 3안타 1타점, 김선빈은 4타수 2안타 1타점으로 활약했다.

삼성은 14개의 안타를 때려내고도 3득점에 그치며 고전했다.

KIA는 0-1로 뒤진 2회 1사 1, 2루에서 김선빈의 1타점 동점 적시타와 상대 포수 실책으로 2-1로 경기를 뒤집었다. 3회에는 추가점을 얻어냈다. 김주찬과 프레스턴 터커의 연속 안타로 만든 1사 2, 3루에서 최형우의 중견수 희생플라이에 3루 주자 김주찬이 홈을 밟았다. 김주찬은 이 득점으로 KBO리그 역대 13번째로 통산 1000득점을 달성했다.

2사 2루 찬스가 계속된 KIA는 안치홍이 1타점 좌전 적시타를 때려내며 4-1로 더 달아났다.

양현종은 1회초 삼성에 1점을 내줬지만, 이후 5회까지 추가점을 내주지 않고 삼성 타자들을 요리했다. 삼성은 3회와 4회, 5회까지 주자가 출루했지만 득점으로 연결하지는 못했다.

1-4로 끌려가던 삼성은 6회 2사 1, 2루에서 김상수의 우전 적시타로 1점을 만회했다. 하지만 삼성이 따라오자 KIA는 6회 1사 만루에서 박찬호의 1타점 적시타와 이명기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6-2로 다시 달아나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삼성 선발 백정현은 5이닝 6피안타 1볼넷 3탈삼진 4실점 3자책으로 시즌 7패(2승)째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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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와이번스 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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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두 SK 와이번스는 수원 KT위즈 파크에서 KT 위즈를 6-3으로 꺾었다.

SK는 2연승을 이어가며 44승(1무22패)째를 신고했다. 8위 KT는 2연패에 빠져 시즌 40패(28승)째를 기록했다.

SK는 장단 12안타를 때려내며 KT 마운드를 두들겼다. 최정이 5타수 2안타 1홈런 3타점을 쓸어 담았고, 한동민이 5타수 3안타 1타점, 김강민이 4타수 3안타 1타점으로 힘을 보탰다.

SK는 1회초부터 분위기를 끌고 갔다. 1회초 선두 고종욱의 볼넷과 한동민의 내야 안타로 일군 무사 1, 2루에서 최정이 KT 선발 금민철에게 좌월 스리런 홈런(시즌 15호)을 때려냈다. 최정은 홈런 부문 공동 1위로 올라섰다.

1사 후에는 정의윤의 좌중간 2루타에 이어 김강민의 1타점 적시타가 나와 4-0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KT는 1회말 상대 실책과 유한준의 1타점 적시타로 2점을 만회했지만, 흐름을 바꾸지는 못했다.

SK는 7회 1점, 8회 1점을 더 추가하며 승부를 갈랐다.

SK 선발 박종훈은 4이닝 4피안타 3볼넷 2탈삼진 2실점(1자책)으로 일찍 마운드를 내려갔지만, 두 번째 투수 정영일이 1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 막고 승리를 챙겼다. 시즌 첫 승(1패)이다.

KT는 선발 금민철이 1이닝 4피안타(1홈런) 1볼넷 4탈삼진 3자책으로 무너져 시즌 4패(1승)째를 안았다.

창원 NC 파크에서는 이틀 연속 연장 접전 끝에 키움 히어로즈가 웃었다.

키움은 연장 11회 혈투 끝에 NC 다이노스를 5-4로 따돌리고 4연승 행진을 벌였다.

뒷심이 아쉬웠던 NC는 2연패를 당했다. 순위는 5위에서 변동이 없었지만, 4위 키움과 1. 5경기 차로 멀어졌다.

NC는 0-1로 뒤진 4회 1사 1루에서 모창민이 좌월 투런포(시즌 6호)를 쏘아 올려 2-1로 역전했다. 6회말에는 무사 1, 2루에서 양의지와 모창민이 연속 적시타를 때려내 4-1로 도망갔다.

키움은 7회초 1사 후 장영석이 좌중간 안타와 김규민의 볼넷으로 만든 1사 1, 2루에서 대타 박동원이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동점 스리런(시즌 3호)을 터뜨려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승부는 연장으로 넘어갔다. 키움은 연장 11회초 2사 1루에서 장영석이 좌중간 안타를 날렸다. 2사 1, 2루에서는 김규민이 NC 유원상에게 우익수 방면 1타점 적시 2루타를 때려내 5-4로 다시 리드를 잡았다.

연장 11회말 등판한 윤영삼은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고 경기를 끝냈다. 윤영삼은 시즌 첫 세이브(1승2패)를 거뒀다. 연장 10회 마운드에 올라 1이닝 1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한 오주원은 시즌 첫 승(2패 1세이브)을 챙겼다.

NC 유원상은 1이닝 3피안타 1실점 1자책으로 시즌 3패(1세이브)를 떠안았다.

sdmun@newsis.com, ju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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