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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가리 유람선 침몰 '가해 선장' 석방…전자발찌 부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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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일(현지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 머르기르트 다리와 세체니 다리 사이에 설치된 '다뉴브 강가의 신발들'에서 시민과 관광객들이 조형물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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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문제원 기자]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에서 한국 단체 관광객이 탄 유람선을 추돌해 침몰시킨 크루즈선 바이킹 시긴호의 우크라이나인 선장이 곧 풀려날 전망이다.


정부합동신속대응팀은 12일(현지시간) '허블레아니호'를 추돌한 크루즈선 '바이킹 시긴호'의 선장 '유리 C.'를 보석으로 석방하라는 법원 결정이 내려졌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헝가리 검찰은 크루즈선 선장을 과실에 의한 다수 살해 혐의로 기소했다. 하지만 법원은 유리 선장의 보석을 허가하며 보석금 1500만 포린트(한화 6100만원)와 전자발찌 부착 하에 부다페스트에 거주하는 것을 보석 조건으로 제시했다.


유리 선장은 아직 보석금을 내지 않아 구치소에 있지만 곧 변호인을 통해 보석금을 내고 석방된 상태에서 향후 재판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한국인 33명, 헝가리인 선장과 승무원 등 모두 35명이 타고 있던 허블레아니호는 지난달 29일 오후 9시5분께 다뉴브강 머르기트 다리 인근에서 대형 크루즈 바이킹시긴호에 들이받힌 뒤 7초 만에 침몰했다. 한국인 관광객 중 7명은 구조됐지만 22명이 숨졌고 4명은 아직 실종 상태에 있다.




문제원 기자 nest263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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