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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희호 여사 장례 이틀째 추모 이어져…김현철∙이순자 등 조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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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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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이희호 여사의 장례 이틀째인 오늘(12일) 이 여사의 빈소에는 오전부터 각계 추모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와 전두환 전 대통령의 부인 이순자 씨도 빈소를 방문해 조문했습니다.

김현철 씨는 "매년 신년 1월 1일이 되면 이 여사께 인사를 하러 갔었다"면서 "김대중 전 대통령의 반려자이자 정치적 동지이기도 한 이 여사가 여성 인권 신장에 한평생 헌신하시다가 가셨는데 너무 애석하고 깊은 애도를 드린다"고 말했습니다.

이순자 씨는 별다른 말을 하지 않은 채 이 여사를 조문한 뒤 유족들과 짧은 인사를 나눴습니다.

오전 10시 40분 쯤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이희호 여사를 조문했습니다. 이 부회장은 고인과 어떤 인연이 있었는지 등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는 아무런 답을 하지 않았습니다.민주평화당 박지원 의원은 이 부회장의 조문에 대해 "어제 삼성 측으로부터 (이 부회장이) 직접 와서 조의를 표하고 싶다는 연락이 왔다"면서 "다른 얘기는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오전 9시 반쯤 빈소를 찾은 추궈홍 주한중국대사는 유족들에게 "이희호 여사님은 대한민국 민주화의 대모셨다"면서 "한중 관계 발전에도 큰 기여를 해주신 점에 대해서 깊이 평가하고 감사드린다"고 말했습니다.

김명수 대법원장도 빈소를 찾아 "민주화와 평화 통일을 향한 여사님의 헌신과 업적을 우리 모두가 잘 알고 있다"면서 "그래서 국민 모두가 더욱 맘이 아프고 슬픈 것 같다, 평안한 길을 가시길 빌겠다"고 말했습니다.

오후에도 각계 인사들의 조문이 잇따랐습니다.

오후 1시 반쯤 빈소에 들른 이재명 경기지사는 "(이 여사와) 개인적으로는 인연이 없지만, 여성 운동의 선구자이고 김대중 대통령과 이 나라의 민주주의를 만들어 내신 분이기 때문에 존경하는 마음으로 왔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하토야마 유키오 전 일본 총리 등도 잇따라 빈소를 방문해 이희호 여사를 추모했습니다.

유남석 헌법재판소장도 오후 5시쯤 빈소를 찾아 방명록에 "민주주의와 인권을 위한 헌신을 기리며, 사랑과 화합의 정신을 가슴 깊이 새긴다"고 적었습니다.

오늘 하루 이희호 여사의 빈소에는 정부와 재계, 정치권 인사 이외에도 이 여사를 추모하기 위한 일반인 조문객들의 발길로 온종일 북적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강나루 기자 (naru@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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