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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관계 개선에 이희호 여사 아이디어·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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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박선영 인턴 기자] [the300]장상 전 총리서리 "이희호 여사, 역사 멀리 보는 혜안 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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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오후 서울 신촌 세브란스장례식장에 마련된 故 이희호 여사 빈소에 무궁화대훈장이 놓여 있다. / 사진=김창현 기자 chmt@



"김대중 전 대통령이 남북관계의 틀을 만드는데 이희호 여사의 아이디어와 지혜가 함께 했다."

고인이 된 이 여사의 장례위원장을 맡은 장상 전 국무총리 서리의 회고다. 장 전 총리서리는 12일 연세대 세브란스 병원 장례식장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 여사는 역사를 멀리 보는 혜안을 가졌다"며 이같이 말했다.

장 전 총리서리는 이 여사의 동교동 자택으로 인사를 갔던 일화를 떠올렸다. 당시 이 여사는 북한 아이들을 위한 장갑을 뜨고 있었다. 장 전 총리서리가 "그거 몇 개 뜬다고 역사가 바뀌겠냐"고 하자 이 여사는 "내가 장갑을 뜨는 걸 알면 그러지 않던 사람들도 다 뜨기 시작한다"고 했다. 솔선수범해 일에 파급력이 커지길 바랐던 것이라고 장 전 총리서리는 설명했다.

장 전 총리서리는 "하늘로 가신 이 여사의 기도가 주효해 북한이 남북관계를 전향적으로 이끌어가는 조치를 취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선영 인턴 기자 syp3725@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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