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53052918 0372019061253052918 03 0304001 6.0.14-RELEASE 37 헤럴드경제 0 popular

인보사 악재에도 토종 제약-바이오, 해외서 승승장구

글자크기
셀트리온·렘시마, 유럽서 임상공개

바이오USA 참가기업들 신약 호평

강스템, 中서 줄기세포상용화 협약

토종 제약-바이오 기업이 ‘인보사 리스크’에도 불구하고 해외 곳곳을 누비며 신약개발 분야에서 호평받고 있다.

‘바이오USA’ 등 글로벌 제약컨벤션에 참가했던 토종기업 관계자들은 파트너들이 한국 신약과 파이프라인에 집중할 뿐, 특별히 그 문제에 대해 관심을 보이지 않았다는 미국, 유럽 현지 분위기를 전했다.

지금도 시장리더인 글로벌 제약사들이 과거에 일으킨 초대형 사건들에 비해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분위기였다는 것이다.

‘만의 하나’ 우려 조차 씻은 한국 제약-바이오 업계는 중국, 미국 찍고, 이제 유럽으로 간다.

셀트리온은 12~15일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리는 유럽 류마티스학회(EULAR)에서 자가주사제형 ‘램시마SC’의 임상 3상 시험 결과를 처음으로 공개한다. 램시마SC는 바이오시밀러의 확장판으로 개량신약에 준하는 유럽 임상 1~3상을 진행했다. EULAR에서는 기존 램시마와 램시마SC의 유효성 및 안전성을 비교한 임상 결과를 발표한다.

지난 3일부터 6일까지 미국 필라델피아에서 열린 ‘바이오USA 2019’ 역시 토종 기업들의 활약은 눈에 띄었다. 바이오USA는 바이오의약품, 디지털 헬스케어, 빅데이터 플랫폼 관련 개발·제조·유통 분야 등에서 전 세계 67개국 1만6000여개사가 참가하는 세계 최대 바이오 분야컨벤션이다.

올해 한국은 주최 측인 미국을 제외한 해외 국가 중 캐나다에 이어 두 번째로 큰 규모로 참가했다.

유유제약은 바이오USA ‘컴퍼니 프리젠테이션’ 세션에 참가해 전립선비대증 개량신약과 안구건조증 펩타이드 신약의 유효성과 안전성, 자사의 주요 파이프라인의 개발 현황을 발표하며 지구촌 연구자, 파트너의 공감을 형성했다.

신라젠도 이번 행사기간 머크, 오노, 화이자, 베이진 등 글로벌 제약사들과 1대1 미팅을 통해 공동연구 및 상업화 협력을 논의했다. 특히 면역항암제 분야에서 상당한 상담 성과를 올린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 여자골프(LPGA)투어 대회를 개최했던 휴온스는 코스메틱 의약품 ‘휴톡스’와 ‘휴미아주’ 등을 알렸고, 티씨엠생명과학은 자궁경부암 인유두종바이러스(HPV) 자가진단 키트 ‘가인패드’의 유효성에 대한 공감을 얻어냈다. 셀트리온은 유럽 가기 전에 필라델피아를 찍었다. 단독 부스를 꾸려 다국적제약사 등과 100여건의 미팅을 진행했다.

앞서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4일까지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미국임상종양학회(ASCO)도 한국기업들의 적극적인 성과발표로 장식됐다.

한미약품은 미국 아테넥스 등 미국내 우군들의 엄호를 받으며, 기술수출한 항암신약물질 ‘오락솔’, ‘오라테칸’과 미국 스펙트럼사에 기술수출한 ‘롤론티스’ 등의 임상 결과를 발표했다. 한미약품은 미국당뇨병학회(ADA)에서도 신약 연구개발성과를 알렸다.

유한양행은 작년 얀센 바이오테크사에 기술수출한 폐암 신약 ‘레이저티닙’의 임상 1, 2상 중간결과를 공개했다. 이밖에 툴젠, 이수앱지스, 앱클론 등도 신기술과 파이프라인 플랜을 소개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항암 바이오시밀러 ‘온트루잔트’의 3년 추적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중국에서의 움직임도 활발해, GC녹십자가 A형 혈우병치료제 ‘그린진에프’의 품목허가 신청을 했고, 강스템바이오텍은 지난달 31일 중국 제프림사와 ‘인간 제대혈 유래 중간엽줄기세포의 중국 내 상용화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

함영훈 기자/abc@heraldcorp.com

- Copyrights ⓒ 헤럴드경제 & heraldbiz.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함께 볼만한 영상 - TV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