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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앱갤러리로 오세요"…화웨이, 자체 앱장터 활성화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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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박효주 기자] [개발자에 자체 앱스토어 초대 메일 전송…포털 무료 참여 등 혜택 제공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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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웨이 앱갤러리 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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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부의 '화웨이 보이콧' 여파로 구글의 안드로이드 생태계에서 추출될 위기에 있는 화웨이가 차선책으로 자체 앱스토어 활성화에 나선 것으로 나타났다.

10일(현지시간) 미 IT매체 폰아레나는 한 익명의 사용자가 개발자 커뮤니티 XDA 안드로이드 포럼 게시판에 공개한 화웨이의 이메일을 인용해 이같이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최근 화웨이는 구글 플레이스토어 개발자를 대상으로 자체 앱 장터인 '앱갤러리'로 초대하는 메일을 보냈다.

화웨이는 '화웨이 앱갤러리 참여 초대'라는 메일을 통해 "사용자들이 당신의 앱을 원활하게 사용하도록 하기 위해 화웨이는 완벽한 지원을 약속한다며, 당신의 앱을 앱갤러리에 게시하는 것을 도울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화웨이 개발자 포털에 무료로 참여할 기회도 제공한다고 밝혔다.

메일에 따르면 화웨이 앱갤러리는 약 2억7000만 명의 월간 활성 사용자를 보유하고 있다. 또 화웨이는 지난 2년간 화웨이가 약 3억5000만 대의 스마트폰을 출하했고, 이 중 절반은 서방 시장에서 팔렸으며, 개발자 포털에는 약 56만 명의 개발자를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폰아레나는 "미래를 알 수 없는 화웨이의 테스트 되지 않은 플랫폼용 안드로이드 앱을 개발자가 만들지 알 수 없는 상황"이라며 "개발한다 해도 구글 플레이스토어에 있는 15개 무료 앱 중 13개는 미국에 본사를 둔 개발사이기 때문에 생태계 활성화가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화웨이는 2020년 세계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1위를 목표로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갔지만, 이번 미국 정부의 거래 제재 여파로 이를 달성하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는 올해 화웨이 스마트폰 출하량이 최대 24%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박효주 기자 ap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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