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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6 (화)

안철수 독일서 "이희호 여사, 실천적 삶의 의미 기억할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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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백지수 기자] [the300]안철수, 이태규 의원 통해 유족에게 이희호 여사 추모 편지 전달

머니투데이

1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연세대 세브란스 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故 이희호 여사 빈소에 무궁화대훈장이 놓여 있다. /사진=김창현 기자



안철수 바른미래당 전 대표가 11일 고(故) 이희호 여사의 소천을 추도하며 "여사의 실천적 삶의 의미를 기억하고 가슴에 담겠다"고 밝혔다.

독일에 체류 중인 것으로 알려진 안 전 대표는 이날 고인의 영전에 바치는 조전을 통해 "붙잡을 수 없는 세월이 참으로 야속하고 안타깝다"며 이같이 고인을 추모했다.

안 전 대표는 편지글에서 "비록 떠나셨지만 평생 민주화와 평화, 인권을 위해 헌신하신 여사의 희생적 삶을 많은 국민들은 기억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역사는 고 김대중 대통령과 함께 어두웠던 시대의 맨 앞에 서서 민주주의 등불을 밝혀 주신 여사의 용기를 기록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안 전 대표는 고인에게 "편히 잠드소서"라며 "반갑게 맞아주시며 지혜의 말씀을 주셨던 여사의 인자한 모습과 따뜻한 손길이 늘 그리울 것"이라고 밝혔다.

안 전 대표는 이같은 내용의 조전을 측근인 이태규 바른미래당 의원을 통해 이 여사의 아들 김홍업 전 의원에게 전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태규 의원실 관계자는 머니투데이 더300[the300]과 통화에서 "이 의원이 빈소를 찾아 안 전 대표의 조전을 유족에게 서면으로 전달했다"고 말했다.

백지수 기자 100jsb@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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