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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이수 출연 논란 '어반 뮤직 페스티벌' 서울 공연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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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이수의 출연으로 논란이 있었던 ‘어반 뮤직 페스티벌2019’ 서울 공연이 취소됐다. 페스티벌 측은 서울 공연 취소가 이수를 둘러싼 논란 때문은 아니라는 입장이다.

지난 10일 어반 뮤직 페스티벌은 공식 소셜미디어 계정을 통해 오는 7월 6일과 7일로 예정됐던 서울 공연의 취소를 알렸다.

조선일보

어반 뮤직 페스티벌 공식 소셜미디어 계정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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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스티벌 측은 "기획사 내부 사정으로 부득이하게 취소됐다"며 "공연에 기대를 안고 기다려주셨던 관객분들과 아티스트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구매한 티켓은 전액 환불 처리될 예정이며, 불편함 없이 조속히 처리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페스티벌 측은 관객들에게 취소 및 티켓 환불을 안내 중이다.

앞서 어반뮤직페스티벌은 미성년자 성매매 논란 등을 일으킨 이수의 출연을 알리며 논란의 중심에 섰다.

일부 관객들은 이수의 출연 취소를 요구했고, 페스티벌 자체를 불매하겠다고 강하게 반발하는 관객도 있었다. 이에 주최 측은 "특정 아티스트에 대한 개개인의 의견 대립이 지나치게 표현되고 있다"며 "어떠한 경우에도 상대방과 아티스트에 대한 언어폭력과 혐오, 비하 관련 멘트는 지양 부탁드린다"고 입장을 밝혀 논란이 커지기도 했다.

이번 서울 공연 취소가 이수를 둘러싼 논란 때문은 아닌 것으로 보여진다. 오는 20일 예정된 대구 공연 라인업에는 엠씨 더 맥스의 이름이 여전히 올라와 있다. 또 학교폭력 및 거짓 해명으로 논란을 빚었던 밴드 잔나비 역시 출연을 확정했다.

[심영주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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