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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3 (화)

"전라도 사람 뿔 난 줄…" 홍자, 지역 비하 실언 논란→사과→여론 싸늘(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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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스포츠서울 이용수기자]TV조선 '미스트롯'으로 떠오르던 트로트 가수 홍자가 물의를 일으킨 점에 관해 사과했다. 그는 최근 한 지역행사에서 지역 비하 발언을 내뱉는 실언을 했다.


홍자는 10일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부적절한 언행에 사과했다.


이날 홍자는 "적절치 않은 언행으로 많은 분들께 불쾌감을 드려 죄송합니다. 변명의 여지 없이 저의 실수이며, 저의 경솔한 말과 행동으로 실망하셨을 많은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며 "적절치 않은 언행으로 많은 분들께 불쾌감을 드려 죄송합니다. 변명의 여지 없이 저의 실수이며, 저의 경솔한 말과 행동으로 실망하셨을 많은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고 고개를 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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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자는 앞서 지난 7일 전라남도 영광에서 열린 2019 영광 법성포 단오제의 무대에 올랐다. 당시 무대에서 홍자는 관객과 소통할 때 "전라도 사람들을 실제로 뵈면 뿔도 나 있고 손톱 대신 발톱이 있고 그럴 줄 알았는데 여러분들 이렇게 열화와 같은 성원을 보내 주셔서 너무나 힘나고 감사하다"고 말했다. 해당 발언은 지역 비하 감정이 섞인 발언이었기에 온라인상에서 논란으로 바로 이어졌다.


홍자가 뒤이어 "전라도 자주 와도 되겠냐. 감사하다. 우리 외가는 전부 전라도다. 낳아준 분, 길러준 분, 다 내 어머니이듯 전라도, 경상도도 다 같은 고향이다"라고 덧붙이긴 했으나 이미 실언을 한 뒤였다.


홍자는 해당 발언이 논란되자 소속사를 통해 "지역 비하의 의도로 생각한 멘트는 아니다. 분위기를 띄우려고 한 것"이라고 해명했으나 이미 도를 넘은 실언이었기에 수습이 불가능했다. 결국 홍자는 실언 3일 뒤에야 개인 SNS를 통해 사과하기에 이르렀다.


포털 사이트 네이버 V라이브 생방송 출연을 앞뒀던 홍자는 이날 출연 전 사과했다. 또 이날 방송에서 최대한 자제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이미 홍자는 자신이 뒤엎은 물을 주워담을 수 없었다. 그의 실언으로 여론은 싸늘하기만 하다.


purin@sportsseoul.com


사진 | 홍자 SNS 및 유튜브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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