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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7 (수)

홍자, 지역비하발언 논란 사과 “적절치 않은 언행, 변명 여지없다”(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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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투데이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다겸 기자]

가수 홍자가 지역비하발언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사과의 뜻을 전했다.

홍자는 10일 자신의 SNS에 “적절치 않은 언행으로 많은 분들께 불쾌감을 드려 죄송하다. 변명의 여지없이 저의 실수이며, 저의 경솔한 말과 행동으로 실망하셨을 많은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일을 계기로 깊이 반성하고 더 신중한 언행과 성숙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 다시 한 번 사과드린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7일 홍자는 전라남도 영광 법성포 단오제 특설무대에서 열린 '2019영광 법성포 단오제 기념식&축하공연' 두 번째 공연자로 초청돼 무대에 올랐다. 심수봉의 ‘비나리’를 부른 홍자는 관객들에게 인사를 했다.

홍자는 “미스트롯 이후 전라도 행사는 처음 와 본다”면서 “(송)가인이가 경상도 (공연)가서 울었다. 그런데 제가 그 마음을 알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무대에 올라오기 전에 전라도 사람들은 실제로 뵈면 (머리에) 뿔도 나있고, 이빨도 있고, 손톱 대신에 발톱이 있고 그럴 줄 알았는데 여러분이 열화와 같은 성원을 보내주셔서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광주 MBC 유튜브로 실시간 중계되고 있던 공연 방송을 본 일부 누리꾼들은 홍자의 멘트에 불편한 심경을 드러냈다. 이들은 “문제의 소지가 있는 멘트”, “이건 전라도 비하발언으로 오해하기 쉽다” 등 홍자의 발언이 적절하지 않다고 비판해 논란이 일었다.

한편 홍자는 TV조선 트로트 오디션 프로그램 '미스트롯' 미에 당선되며 큰 사랑을 받았다.

다음은 홍자의 SNS 사과글 전문

적절치 않은 언행으로 많은 분들께 불쾌감을 드려 죄송합니다.

변명의 여지 없이 저의 실수이며, 저의 경솔한 말과 행동으로 실망하셨을 많은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이번 일을 계기로 깊이 반성하고 더 신중한 언행과 성숙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사과드립니다.

trdk0114@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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