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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홍자, 전라도 비하 발언 논란 "뿔 나고 손톱 대신 발톱 있을 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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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데일리뉴스

홍자 ⓒ스타데일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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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데일리뉴스=김제니 기자] `미스트롯`에서 미(美)를 차지한 가수 홍자가 전라도를 비하한 발언으로 논란의 중심에 섰다.

홍자는 지난 7일 전남 영광에서 열린 법성포 단오제 개막식 무대에 올라 공연을 펼쳤다.

이날 홍자는 `비나리`를 열창한 뒤 "`미스트롯` 후 전라도 행사는 처음 와본다"며 "(송)가인이가 경상도 가서 울었다. 그 마음을 내가 알 것 같다. 무대에 올라오기 전에 전라도 사람들은 실제로 보면 뿔도 나 있고, 이빨도 있고, 손톱 대신 발톱이 있고 그럴 줄 알았는데 여러분 열화와 같은 성원 보내주셔서 너무 힘이 나고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홍자는 "전라도에 자주 와도 되겠냐"며 "우리 외가는 전부 전라도다. 낳아준 분, 길러준 분, 다 내 어머니인 듯이 경상도도 전라도도 다 나에게는 같은 고향"이라고 덧붙였다.

해당 발언이 뒤늦게 알려지며 많은 누리꾼들은 "전라도 사람이 괴물이라는 말인가?", "대체 무슨 생각으로 저런 말을 한 건지 이해가 안 된다" 등의 의견을 남기며 분노했다.

이에 홍자 측 관계자는 10일 "앞으로 공인으로서 장소를 불문하고 발언이나 의사 전달할 때 신중하도록 하겠다"며 "상처받으셨던 분들께는 죄송하다고 전하고 싶다"고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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