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이게은기자] 가수 홍자가 지역 비하 논란에 휩싸였다.
앞서 홍자는 지난 7일 전라남도 영광에서 열린 '2019 영광 법성포 단오제' 무대에 섰다. 그는 '비나리'를 부른 후 "전라도 행사는 처음 와본다. (송)가인이가 전라도 행사를 가서 울었다. 제가 그 마음을 알 것 같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리고 이어진 말이 논란 점화의 시작이었다. 홍자는 "제가 무대에 오르기 전 전라도 사람들을 실제로 뵈면 뿔도 나있고 이빨도 있고 손톱 대신 발톱이 있고 그럴 줄 알았는데, 여러분들 이렇게 열화와 같은 성원을 보내주셔서 너무 힘나고 감사하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저희 외가댁은 전라도다. 낳아준 분, 길러 준 분, 다 내 어머니이듯 전라도, 경상도도 다 같은 고향이다. 감사하다"라고 전하며 노래를 계속 이어갔다. 현장 분위기가 나쁘진 않았지만, 해당 발언이 퍼지며 특정 지역을 비하한 게 아니냐는 질타를 받았다.
한편 홍자는 지난 2012년 정규 앨범 '왜 말을 못해, 울보야'로 데뷔했다. 지난 5월 종영한 TV조선 '미스트롯'에서 최종 3위에 올라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
사진ㅣTV조선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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