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파 20, 9년 만에 공식 한국어 지원 이뤄진다

▲ 9년 만에 공식 한국어 지원이 이뤄지는 '피파 20' (사진출처: 게임 공식 홈페이지)

축구 게임 양대산맥을 이루고 있는 '피파' 시리즈가 9년 만에 한국어를 지원한다는 소식이 알려지며 국내 게이머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A는 8일(현지시각)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개최한 자체 게임쇼 EA 플레이 2019를 통해 '피파' 시리즈 신작 '피파 20' 트레일러를 공개했다. 영상을 통해 박진감 넘치는 길거리 축구를 보여주고 있다.

▲ '피파 20' 공식 트레일러 영상 (영상출처: 게임 공식 유튜브 채널)

이 영상에 맞게 '피파 20'에는 길거리 축구 '볼타 풋볼' 모드가 추가된다. 플레이어가 직접 선수를 만들고 장비 착용, 플레이 스타일을 설정할 수 있다. 또한 암스테르담, 런던, 도쿄 등 세계 곳곳에 퍼져있는 다양한 경기장이 준비돼 있으며, 경기 룰도 골키퍼 유무, 선수 숫자, 프리스타일과 정식 풋살 등 원하는 방향으로 설정할 수 있다.

아울러 이번 시리즈는 한국어를 지원한다. '피파' 시리즈는 '피파 2001'부터 '피파 07'까지는 자막과 음성이 모두 한국어로 제공됐으나, '피파 08'은 자막만 지원했으며 2011년에 출시된 '피파 11'부터는 한국어를 지원하지 않았다. 9년 만의 한국어화 결정은 '피파' 시리즈를 즐겨온 국내 팬 입장에서 희소식이 아닐 수 없다.

'피파 20'은 오는 9월 27일 출시 예정이며 현재 사전예약 중이다. '챔피언쉽 에디션'과 '얼티메이트 에디션' 구매자는 정식 출시 3일 전인 9월 24일부터 플레이 가능하다. 가격은 '스탠다드 에디션' 6만 7,000원, '챔피언쉽 에디션' 9만원, '얼티메이트 에디션' 10만원이다.

게임메카 서형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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