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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국장 면세점 영업 시작···제일 잘 팔리는 제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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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31일 국내 첫 입국장 면세점이 영업을 시작했다. 제1여객터미널 2개소(190㎡×2개), 제2여객터미널 1개소(326㎡) 등 총 3개 매장으로 제1여객터미널은 SM면세점이, 제2여객터미널은 엔타스듀티프리가 운영하고 있다. 담배는 제외됐고, 향수·화장품·주류·건강식품·패션 액세서리 등을 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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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로 도입되는 입국장 면세점이 31일부터 영업을 시작했다. 제1터미널 면세점은 동편과 서편에 한 개씩 총 380㎡(각 190㎡) 규모로, 2터미널 면세점(326㎡)보다 크다. 장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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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국제공항공사는 5월 31일부터 6월 2일까지 사흘간 입국장 면세점의 총 매출이 5억4000만원이라고 밝혔다. 31일은 오후 2시에 문을 열어 1억3100만원, 1일은 2억1200만원, 2일은 2억200만원이다. 제1여객터미널 입국장면세점은 지난 1일과 2일 각각 약 1억5000만원, 제2여객터미널은 각각 약 6000만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현재 전체 입국장 면세점의 하루 평균 매출은 2억원 정도로 본격적인 여행 성수기에 들어가는 7월의 일평균 매출은 3억원을 웃돌 것으로 예상했다. 작은 매장 규모와 1인 600달러 구매 한도가 걸림돌로 거론되지만, 이용객들은 일단 환영하는 분위기다. 여행지에서 미처 구매하지 못한 기념품이나 선물을 살 수 있고, 출국장 면세점에서 구매한 뒤 여행 기간 내내 물건을 휴대해야 하는 불편을 줄일 수 있다는 것이 이유다. 현재 입국장 면세점에서 가장 많이 팔리고 있는 제품은 주류다. 무겁고 깨지기 쉬워 출국 때보다는 입국 때 구매하는 것이 유리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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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국장 면세점에서 가장 많은 매출을 올리는 면세품으로 주류가 꼽힌다. 무겁고 깨지기 쉬워 입국길에 구입하는 이들이 많다. [사진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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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반대로 출국할 때는 어떤 품목이 가장 잘 팔릴까? 예상대로 화장품이다. 최근 면세점에서 화장품 매출 비중은 55%로 가장 높다. 업계에 따르면 면세점 내 화장품 매출은 월평균 1조2000억원 수준으로 증가세다. 해외 관광객 숫자가 늘었을 뿐만 아니라 중국인 보따리상(다이공)들의 객단가가 높아진 것이 이유다.

5월 기준 면세점 3사의 화장품 카테고리에서 매출 상위권을 차지한 제품들을 살펴보면 내국인들에게는 에스티로더·코스메데코르테·톰포드·나스 등 해외 브랜드가, 외국인들에게는 히스토리오브 후 등 국내 브랜드가 인기였다. 신세계인터넷면세점 스킨케어 부문에선 에스티로더 어드밴스드 나이트 리페어 제품이 1위를 차지했고, 롯데인터넷면세점 스킨케어 부문에선 코스메 데코르테의 비타 드 레브 제품이 1위를 기록했다. 신라면세점 서울점에선 외국인에게 인기 많은 제품으로 화장품·향수 부문에서 히스토리오브후의 천기단화현 3종 세트가 꼽혔다. 롯데인터넷면세점과 신세계인터넷면세점에서 향수 부문만 따로 집계한 결과는 조말론런던의 와일드 블루벨 코롱이 베스트셀러로 집계됐다. 롯데면세점 백영주 화장품 카테고리 매니저는 “봄·여름에 잘 어울리는 향인 데다 남녀 모두 부담스럽지 않게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라고 인기 비결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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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국인에게는 에스티로더, 코스메데코르테 등 수입 화장품이, 외국인에게는 히스토리오브 후 등 국내 화장품이 인기다. [사진 각 면세점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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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 외 카테고리에서 눈에 띈 제품은 시계·주얼리 부문 롯데·신라면세점 양사에서 모두 베스트 제품에 오른 로즈몽 제품이다. 일명 ‘박민영 시계’로 불리는 노스텔지아가 인기다. 건강·가공식품 분야에선 롯데·신라·신세계 3사 모두 정관장 홍삼정로얄 제품이 1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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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크업 부문에서 나스와 톰포드가 주목받는다. 주얼리 부문에서는 로즈몽이, 식품 부문에서는 정관장 홍삼정 로얄 제품이 베스트로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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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지연 기자 yoo.jiyoe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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