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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英 스카이스포츠 "아자르, 호날두 이후 EPL 최대 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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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에덴 아자르. 출처 | 첼시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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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출처 | 유벤투스 인스타그램


[스포츠서울 이지은기자] “아자르의 이적, 호날두 이후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의 최대 손실이다.”

레알 마드리드는 8일(이하 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아자르의 이적을 첼시와 합의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계약 기간은 5년으로, 2026년 6월까지 뛰게 된다. 마지막으로 메디컬 테스트를 받은 후에는 오는 13일 레알 홈구장인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입단식을 치른다. 이로써 첼시는 지난 7시즌 동안 352경기 110골 81도움으로 공격의 주축을 책임졌던 핵심 자원과 이별하게 됐다.

영국 스포츠 전문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8일 아자르의 이적에 대한 영국 ‘데일리 미러’의 수석 축구 기자 존 크로스의 평가를 보도했다. 그는 팟캐스트 ‘더 네이션스 리그 서플먼트’에 출연해 “아자르가 떠난 건 첼시뿐만 아니라 잉글랜드 전체로도 엄청난 타격이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이후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가 맞은 가장 큰 손실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포르투갈 출신의 세계적인 스타 선수 호날두(유벤투스)는 2003년부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유니폼을 입고 6시즌 동안 뛰며 EPL을 접수했다. 리그 올해의 선수상, 발롱도르, FIFA 올해의 선수상까지 짧은 기간 동안 각종 수상기록을 휩쓸면서 역대 최고의 레전드라는 평가를 받았다. 그러나 비시즌이 돌아올 때마다 레알 마드리드와의 염문설이 끊이지 않았다. 호날두 자신도 마드리드행에 대한 염원을 공공연히 밝히더니 결국 2009년 여름 역대 최고 대우를 받고 이적을 확정지었다. 2017~2018시즌까지 구단 역대 득점 1위(450점)를 다시쓰는 등 라리가 역시 정복했다.

존 크로스는 아자르를 호날두에 비교하며 “그만큼 아자르가 재능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아자르는 EPL에서 가장 뛰어난 1인이다. 첼시에 너무 많은 영향을 끼쳤다. 아무리 평범한 경기에서도 그가 볼만 잡으면 그라운드를 미끄러져 가며 모든 기회를 밝혔다. 아자르의 이탈은 클럽을 주저앉힐 것이고, 여러 부분에서 실망스러운 효과를 가져올 것이다. 앞으로 2~3년 동안 리그에도 타격을 주리라 본다”고 아쉬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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