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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김연경 11점' 한국 여자배구, 독일에 0-3 완패...VNL 1승8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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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 사진=FIV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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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한국 여자배구대표팀(세계랭킹 9위)이 2019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3주차 3경기를 전패로 마무리했다.

스테파노 라바리니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7일(한국시간) 미국 링컨의 피너클 뱅크 아레나에서 열린 2019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3주차 10조 3차전에서 독일(15위)에 세트스코어 0-3(15-25 22-25 16-25)으로 졌다.

3주차 경기에서 미국, 브라질에게 잇따라 패했던 한국은 독일에게도 지면서 대회 성적 1승8패에 머물렀다. 한국 여자배구가 독일에게 진 것은 2012년 그랑프리 대회 이후 7년 만이다.

3주 차부터 합류한 김연경(엑자시바시)은 처음으로 3세트까지 모두 소화하며 팀 내 최다인 11득점을 올렸다. 하지만 독일의 블로킹 벽이 생각보다 높았다. 블로킹 싸움에서 1-11로 상대가 되지 못했다.

1세트를 단 15점만 내고 허무하게 패한 한국은 2세트 들어 독일과 중반까지 접전을 이어갔다. 하지만 14-14 동점에서 내리 3점을 내준 이후 줄곧 끌려갔고 2세트 마저 22-25로 무릎을 꿇었다.

3세트 역시 독일의 고공 공격을 막지 못했다. 주공격수 김연경과 세터 이다영의 호흡도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면서 결국 한 세트도 따내지 못하고 경기를 마감했다.

그나마 대표팀 막내인 센터 이주아(흥국생명)이 김연경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8점을 올리며 가능성을 보여준 것이 소득이라면 소득이었다. 독일은 주공격수 루이사 리프먼(18점)이 공격을 이끌고 한나 오스먼(11점)과 리사 그룬딩(11점)이 뒤를 받쳤다.

한국은 이탈리아로 이동해 러시아(12일), 이탈리아(13일), 불가리아(14일)를 상대로 4주 차 경기를 치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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