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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동 유튜브·강연·출판…기지개 켜는 野 잠룡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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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준, 내일 귀국해 대구行…모교서 특강

유승민, 강연정치 활발…페북 활용도 늘어

홍준표, 오늘 유시민과 합동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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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혜민 기자] 보수 야권의 잠재적 대선 주자들이 정치 보폭을 넓히면서 주목받고 있다. 정치권과 거리를 뒀지만 총선이 1년 앞으로 다가오자 각자의 방법으로 대중과의 거리좁히기에 나서고 있는 것이다. 곧 다가올 총선 정국과 총선 이후 곧바로 시작될 대선 정국에서 두각을 드러내려는 행보로 읽힌다.


야권의 대선 잠룡으로는 현재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와 김병준 전 당 비상대책위원장, 홍준표 전 대표, 유승민 바른미래당 전 대표, 오세훈 전 서울시장 등이 거론되고 있다.


이 중 김 전 비대위원장은 최근까지 몸을 숨기다 본격적인 정치 행보에 나서는 대표적인 인물이다. 황 대표 선출로 비대위원장 임기가 끝난 후 미국에 체류하고 있던 그는 4일 한국에 돌아와 곧바로 모교인 대구 영남대에서 특강을 진행한다. 주제는 '한국정치의 현실과 과제'로 총선을 겨냥해 정치활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는 것이 정치권의 대체적인 시각이다.


김 전 비대위원장은 임기 만료 직전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당이 요구하면 험지도 출마할 수 있다"며 내년 총선 도전의지를 드러낸 바 있다. 귀국 직후 대구부터 찾는 그의 행보로 미뤄보아 대구에서 김부겸(수성갑)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대항마 자리를 노리는 것 아니냐는 분석도 나온다. 다만 당 핵심관계자는 "대구는 한국당 지지세가 많이 올라와 더이상 험지가 아닐 수 있다"고 말해 이견을 드러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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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 전 대표는 활발하게 강연정치를 하고 있는 인물 중 한명이다. 당 활동과 국회 내에서 목소리를 내는 것엔 소극적이지만 강연 자리에서는 현실 정치에도 적극적으로 입장을 내놓고 있다. 페이스북 활용도 부쩍 늘었다. 그가 일정 공유를 넘어 지난달 중후반에는 2~3일 간격으로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비판글을 남겨 눈길을 끌었다. 유 전 대표측의 한 관계자는 "지금은 두문불출하고 있지만 주요 현안에 대한 입장이 정리되고 정치 방향이 확고해지면 대중과 더 적극적으로 소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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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 전 대표는 3일 정치 유튜브 투톱인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과 합동 방송을 하며 다시 주목받고 있다. 그는 지난해 9월 미국에서 귀국한 후로 유튜브 채널인 '홍카콜라'와 싱크탱크인 '프리덤 코리아'를 연달아 열며 관심을 끌었지만 황 대표 체제 이후 상대적으로 주목도가 떨어졌다. 유 이사장과의 합동 방송은 야권 대선주자로서 그의 존재를 다시 각인시키기 위해 새로운 길을 찾아나선 것으로 보인다.


야권 내 차기 대선주자로 입지를 굳히고 있는 황 대표는 젊은층을 겨냥한 에세이집 '밤이 깊어 먼 길을 나섰습니다'(밤깊먼길)을 출간하며 중도층으로의 외연확장을 꾀하고 있다. 하지만 에세이집에 그의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 참석을 반대한 이들은 광주시민이 아니라는 주장이 담겨 또 한번 구설에 올랐다.



김혜민 기자 hmee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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