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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유시민ㆍ홍준표, 내일 오후 10시 유튜브 ‘맞짱토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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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과 홍준표 자유한국당 전 대표가 오는 3일 유튜브 방송를 통한 공개 ’맞짱토론’을 벌인다.

이날 방송은 유 이사장의 ’알릴레오‘와 홍 전대표의 ’홍카콜라‘를 조합한 ’홍카레오‘로 명명됐다.

방송 녹화는 3일 오전 서울 강남의 한 스튜디오에서 이뤄진다. 완성된 영상은 같은 날 오후 10시 유시민의 알릴레오와 TV홍카콜라 계정을 통해 동시 공개된다. 이날 공개 방송 토론은 유 이사장 측이 홍 전 대표 측에 먼저 제안해 성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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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은 변상욱 국민대 초빙교수의 진행 아래 유 이사장과 홍 전 대표가 원고 없이 편하게 토론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두 사람은 특히 문재인 정부의 대북정책과 경제정책을 두고 방패와 창의 불꽃 튀는 대결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변 교수는 2일 “두 사람이 진영 논리를 떠나 지지자를 의식하지 않는 토론을 벌이도록 이끌겠다”며 “반응에 따라 1∼2차례 후속 방송을 하는 방안도 검토되는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유 이사장과 홍 전 대표는 방송을 앞두고 저마다 ’홍카레오‘ 예고 영상을 유튜브에 게재했다.

유 이사장은 지난달 31일 ’유시민과 댓글읽기‘ 유튜브 영상에서 홍 전 대표와 공동방송을 하는 이유에 대해 “궁금해서다. 물어보고 싶은 것이 많다”고 했다..

유 이사장은 “(홍 전 대표가) 저를 조금 ’디스‘(상대를 낮춰 말하기) 하겠지만 나는 홍 전 대표를 디스할 생각이 없다”며 “홍 전 대표가 날 때리면 그냥 맞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홍 전 대표도 제대로 대화를 할 수 있는 사람이라는 것을 입증해 보이겠다”면서 “유쾌한 대화를 하겠다. 금기와 성역 없이 무슨 이야기든지 다 할 것”이라고 했다.

홍 전 대표는 같은 달 28일 예고영상을 통해 ’TV홍카콜라 vs 유시민의 알릴레오·6월 3일 월요일 오후 10시 Coming soon(개봉박두)‘이라고 올리며, “재미있는 공방전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 들어보시죠. 한번 해 봅시다”라고 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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