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처음 도입되는 입국장 면세점이 오늘 오후 2시부터 인천국제공항에 문을 엽니다.
입국장 면세점은 인천공항 1터미널 동편과 서편 2곳, 그리고 2터미널 중앙 1곳에 각각 들어섭니다.
판매 품목은 화장품과 향수, 술, 패션, 전자제품 등이고 600달러가 넘는 고가의 명품이나 면세율이 높은 담배, 검역이 필요한 과일, 축산 가공품은 판매하지 않습니다.
구매 한도는 1명 기준 600달러이고 출국 때나 외국에서 산 면세품과 합산해 과세가 이뤄집니다.
또 국내외에서 구매한 면세품 가격이 600달러를 넘는 경우, 입국장 면세점에서 산 국산제품 가격이 우선 공제됩니다.
관세청은 면세점 도입으로 입국장 혼잡을 틈타 불법 물품이 반입될 수 있는 만큼 인력을 추가 배치하고 감시 단속을 강화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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