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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익명 기부자가 '진주방화' 희생자에 남긴 편지 감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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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 방화 살인사건과 관련해 한 익명의 기부자가 나타나 500만원을 기부하고 피해자 등을 위로하는 편지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선일보

익명 기부자가 남긴 편지. /뉴시스


29일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따르면 익명의 기부자가 500만원과 함께 피해자와 가족을 위로하는 편지가 전달됐다.

편지에는 "진주 방화 희생자를 애도하며 삼가 조의를 표한다"며 "이웃을 돕고자 넣었던 적금 일부를 남아있는 가족분들에게 전달하고자 한다. 무엇으로 위로의 말씀을 드려야 할지…힘내길 바란다"고 했다.

진주 방화 살인사건의 가해자 안인득은 지난달 17일 오전 4시 53분쯤 자신이 거주하던 아파트의 4층에 불을 질렀다. 그리고 대피하려고 나온 주민들을 상대로 흉기를 휘둘렀다. 주민 21명이 사망하거나 다쳤다.

[안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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