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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3 (화)

與, '한미 정상 통화 유출' 강효상 국회 윤리위 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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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춘숙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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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부애리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외교 기밀 누설 의혹에 휩싸인 강효상 자유한국당 의원을 국회 윤리특별위원회에 제소하겠다고 29일 밝혔다.


정춘숙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을 통해 "어제 민주당은 긴급 외교안보통일자문회의를 열어 외교부의 보고를 받았다"며 "이번 통화 유출 외에 강 의원에게 유출된 외교기밀이 두 건이 더 있다는 외교부의 보고가 있었다. 정쟁을 위해 불법도 마다하지 않는 강 의원의 행위에 아연실색할 따름"이라고 비판했다.


정 원내대변인은 "한미 두 정상의 불법적인 통화 유출에 대해 강 의원은 국민의 알 권리를 주장한다. 그러나 이는 터무니없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한국당은 진정 보수의 가치인 국가안보와 국익을 버리고 강 의원 지키기에만 몰두할 것인가"라며 "한국당은 국제사회에 대한 한국외교의 믿음과 신뢰회복을 위해 국회 정상화와 윤리위원회 개최 및 강 의원 제명에 동참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부애리 기자 aeri34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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