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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3 (화)

"선에서 악으로"..'구해줘2' 진현빈, 서서히 드러나는 반전 본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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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헤럴드POP=천윤혜기자]'구해줘2'의 진현빈이 독보적인 존재감을 발산하고 있다.

OCN 수목오리지널 ‘구해줘2’ (극본 서주연 연출 이권) 에서 최경석 (천호진 분)을 아버지처럼 때론 스승처럼 따르는 ‘지웅’역으로 열연을 펼치고 있는 배우 진현빈이 반전의 인물로 등극하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제대로 사로잡았다.

진현빈은 ‘지웅’으로 첫 등장할 당시, 자상한 눈빛과 함께 먼저 나서서 평상을 고쳐주는 친절한 행동, 그리고 개척교회 설립에 열정적으로 힘을 보태는 등 선한 이미지를 구축해 나갔다. 그러나 이러한 모습들 속에 감추어진 진짜 ‘지웅’의 면모가 드러나면서 극의 긴장감을 한껏 높였다. 보자마자 의심을 품게 만든 등의 살벌한 문신, 병률 (성혁 분)을 끝끝내 찾아낸 후 원하는 것을 알아내기 위해 인정 사정없이 때리는 사악한 본성은 보는 이들을 놀라게 하는 것은 물론 그가 나오는 순간 눈을 뗄 수 없게 만들 만큼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자신의 존재감을 확실하게 각인시켰다.

여기에 진현빈의 시시각각 변하는 눈빛과 표정은 선과 악이 공존하는 ‘지웅’의 캐릭터를 더욱 입체감 있게 그려내기도 했다.

한편, OCN 수목오리지널 '구해줘2'는 매주 수, 목 밤 11시에 방송된다.

사진=OCN ‘구해줘2’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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