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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8 (목)

외교부 “韓美정상 통화유출 외교관, 강효상 의원에 2건 더 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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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유엄식 기자] [조세영 외교부 1차관, 국회 긴급 회의서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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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효상 자유한국당 의원이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청와대 특감반 진상조사단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제공=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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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급 비밀에 해당하는 한미 정상간의 통화 내용을 강효상 자유한국당 의원에게 유출한 행위로 조사를 받은 주미대사관 K참사관이 이번 사건 전에도 강 의원에게 2건의 기밀을 전달한 혐의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8일 뉴스1에 따르면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긴급 외교안보통일자문회의에 참석한 조세영 외교부 차관은 의원들의 질의에 “K참사관이 이번을 포함해 3번 정도 기밀 유출이 있었다”고 말했다.

조 차관은 “외교부는 현재 양국 정상간 통화 내용만 조사했고, 나머지 2건에 대해선 추가로 조사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K참사관이 유출한 나머지 2건의 기밀은 정의용 국가안보실장과 볼턴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보좌관의 만남이 무산된 경위, 지난 4월 한미정상회담 실무협의 내용인 것으로 알려졌다.

유엄식 기자 usy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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