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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유시민·홍준표 유튜브는 '홍카X레오'…구독자 100만 이미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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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녹화 후 내달 3일 방송 공개

변상욱 진행…자유로운 토론방식

홍준표 "좌우논객 토론 도움될것"

뉴시스

【서울=뉴시스】노무현재단이 27일 공개한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과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의 합동 방송 '홍카X레오' 예고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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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한주홍 기자 =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과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가 유튜브 합동 방송을 진행한다. 정치권 유튜브 스타인 두 사람이 맞대결하는 합동방송은 다음달 3일 오후 10시 공개된다.

합동 방송의 이름은 '유시민의 알릴레오'와 '홍준표의 홍카콜라'를 따 '홍카X레오'로 정해졌다. 노무현재단은 27일 재단 유튜브에 방송 예고편을 공개했다.

합동 방송 사회는 변상욱 YTN 앵커가 맡았다. 방송 형식은 정확히 정해지지 않았지만 두 사람이 자유롭게 의견을 주고받는 토론 형식이 될 것으로 보인다. 분량은 정해지지 않은 상태다.

방송은 사전 녹화를 통해 진행되고 '알릴레오'와 '홍카콜라'가 각각의 편집본을 자신의 유튜브채널에 올릴 예정이다.

재단 관계자는 통화에서 "알릴레오 실무진이 이런 방송을 하면 재미있겠다는 아이디어를 내 홍카콜라 측에 제안했다"며 "사회자는 두 채널이 같이 이야기를 나누다가 변 앵커가 하는 게 좋겠다는 합의를 봤다"고 말했다.

홍 전 대표는 지난 2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반대 진영의 이론가와 토론을 통해 국민들에게 판단 자료를 제공하는 건 아주 유익한 기회라고 본다"며 "좌우가 극심한 대립을 하고 있는 이 시점에 양 진영 유튜브 논객이 거대 담론을 두고 토론하는 건 한국 사회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진행을 맡은 변 앵커는 앞서 지난 16일 KBS 라디오 '김경래의 최강시사'에 나와 "새로운 기획이나 돌파구는 필요한데 '그 기획을 어떻게 해낼 것이냐. 제일 큰 경쟁자를 만나는 게 어떻겠느냐' 하는 물음에서 합동 방송이 추진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마포의 껍데기 집이라든지 조용하고 정갈한 술집에서 만나서 한 잔하며 할 것"이라며 "시간이 오전이라 낮술처럼 되어버릴 수도 있다. 낮술을 한 잔 걸치면 그동안 짊어지고 있던 진보정당 아니면 보수정당이라고 하는 틀도 확 벗어던지며 앞뒤 안 가리고 이야기할 수 있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두 사람은 정치권에서 가장 많은 유튜브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브 스타 정치인이다. 28일 기준 알릴레오의 구독자는 81만 명, TV홍카콜라의 구독자는 28만명이다. 양측 기본 구독자만 이미 100만 명을 넘긴 셈이다.

ho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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