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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구해줘2’ 꽁꽁 묶인 엄태구 포착...‘미친 꼴통’의 운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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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태유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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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해줘2’의 배우 엄태구 스틸./사진제공=OCN


OCN ‘구해줘2’에서 엄태구가 누군가에게 납치된다.

지난 23일 방송된 ‘구해줘2’ 6회에서 김민철(엄태구 분)은 자신을 기절시켰던 사람을 찾기 위해 CCTV를 확인하러 은아(한선화 분)의 카페 아이리스에 잠입했다. 컴퓨터 비밀번호라는 난관에 봉착했지만 미친 꼴통다운 집요함을 발휘했다. 밤새도록 ‘0000’부터 하나씩 네 자리 조합을 입력한 김민철은 범인이 최경석(천호진 분)이라는 사실을 확인했다.

월추리 마을 사람들의 마음속에 파고들며 본격적인 사기판을 벌이고 있던 경석은 연기자를 섭외해 원인 모를 반신불수가 철우(김영민 분)의 기도로 인해 두 다리로 서는 가짜 기적을 선보였다. 이에 철우는 물론, 월추리 마을 사람들 모두를 속이는 데 성공했다.

방송 직후 공개된 7회 예고 영상에서 민철은 경석의 수하인 지웅(진현빈 분)의 무리에게 당해 기절한 채 어디론가 실려 갔다. “내가 니들 얼굴 다 기억했다” “여긴 왜 왔냐. 뭐 뜯어먹으려고 왔어!”라고 외치는 민철의 목소리는 경석과의 대면을 예측케 했다.

이런 가운데 ‘구해줘2’ 측이 28일 공개한 스틸 컷에서는 맞은 흔적이 역력한 얼굴의 민철이 청 테이프로 꽁꽁 묶인 채 어딘가를 향해 분노를 폭발시키고 있다. 손을 쓸 수 없을 정도로 열세의 상황이지만, 가만히 당하고만 있을 그가 아니기에 앞으로의 전개를 궁금케 한다.

‘구해줘2’ 제작진은 “월추리의 미친 꼴통 민철과 월추리를 장악한 경석의 싸움은 이제 시작일 뿐”이라며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된 민철이 경석을 맹추격할 예정”이라고 귀띔했다.

‘구해줘2’ 7회는 오는 29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태유나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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