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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용왕님 보우하사' 재희, 이소연 정체 알고 와락 "네가 홍주였어"(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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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MBC 일일드라마 '용왕님 보우하사' 방송캡처


[헤럴드POP=편예은 기자]재희, 이소연의 정체 알았다.

27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용왕님 보우하사'(연출 최은경, 극본 최연걸)에서는 마풍도(재희)와 심청이(이소연)가 만화경으로 기억을 되찾는 모습이 그려졌다.

심학규(안내상)이 미인도를 훔친 사실을 알게 된 마풍도는 "상관 없다"며 "미인도가 아버지 사고의 직접적인 원인은 아니다"라고 했다. 하지만 심학규는 "억지 부리지마"라며 선을 그었다.

심청이는 심학규에게 "지난 20년 동안 감쪽같이 속여놓고, 이제라도 용서 구하는 게 맞잖아"라며 자백할 것을 요구했다. 하지만 심학규는 "이번 일은 그냥 여기서 묻어두자"라고 했고, 심청이는 그런 아버지를 이해하지 못했다.

한편 고려 프로젝트 보고 때문에 마풍도의 사무실을 찾은 심청이. 마풍도는 "애초에 고려 프로젝트고 뭐고, 너 아니었음 시작도 안 했어"라며 심청이가 올린 보고서를 내던져 버렸다.

이에 심청이는 "아빠가 풍도 씨한테 말도 안 되는 부탁했다고 들었어요. 그런 무거운 짐 지게 할 수 없어요"라고 했다. 하지만 마풍도는 "그 딴 거 다 필요 없어. 너하고 내가 왜 과거에 붙잡혀야 하는 건데?"라고 반박했다.

심청이는 "나 지금도 괴로워요. 풍도 씨 얼굴 볼 때마다 죄책감 때문에 괴로워 죽겠다고요"라며 울부짖었다. 이에 마풍도는 "그래. 네 마음 잘 알았어"라고 거절을 받아들였다.

심청이는 어린 시절 자신에게 만화경을 줬던 사람이 마풍도였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마풍도도 만화경이 심청이에게 있었다는 사실을 알고 "설마 심청이 너가 홍주였어"라고 했다.

기억을 되찾고 다시 만난 두 사람은 "네가 홍주였던 거야. 그렇지?"라며 감격의 포옹을 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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