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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첫 을지태극연습 시작…3대 한미연합훈련 역사 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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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부터 나흘 동안 전쟁과 재난 상황에 대비하는 을지태극연습이 진행됩니다.

기존의 대규모 한미연합연습인 을지프리덤가디언을 일부 대체하는 새 훈련인데, 미군은 참여하지 않습니다.

이로써, 앞서 종료된 독수리훈련과 키리졸브에 이어 을지프리덤가디언까지, 3대 한미연합훈련이 모두 역사 속으로 사라졌습니다.

윤봄이 기자입니다.

[리포트]

화학물질 유출 사고를 가정한 상황.

행정안전부 등 여러 정부 부처와 각 지방자치단체 상황실이 화상으로 긴급회의를 엽니다.

["(전달사항 있으면 말씀 부탁드리겠습니다.) 네, 실시간으로 대통령님께 보고되고 있습니다."]

오늘부터 시작된 을지태극연습은, 이렇게 국가 위기 상황을 가정해 정부와 군, 민간이 함께 대응하는 훈련을 합니다.

43년 동안 진행했던 대규모 한미연합훈련인 을지프리덤가디언 연습이 사라지면서, 기존의 을지연습과 한국군 단독인 태극연습을 연계한 건데 올해 처음 실시합니다.

나흘 일정 가운데 전반부는 재난에 대비하고, 후반부는 전시 체제로 전환하는 과정을 훈련합니다.

이 전시 대비 연습에 미군은 참가하지 않고, 한국군만 참여합니다.

컴퓨터 시뮬레이션으로 하는 지휘소 연습인데, 방어 중심으로 진행되고 반격 상황까지 훈련하지는 않는다고 국방부는 설명했습니다.

[최현수/국방부 대변인 : "저희가 실시하는 훈련은 방어적 성격의 훈련으로, 규정대로, 조정된 규모대로 실시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이미 국방부가 세워놨던 방침, 즉, 한미 연합훈련은 대대급 이하 규모로만 진행하고 연대급 이상 대규모 훈련은 따로 진행한다는 기조에 따른 것입니다.

이에 따라, 앞서 종료된 독수리 훈련과 키리졸브 연습에 이어 을지프리덤가디언까지, 3대 대규모 한미연합훈련은 모두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됐습니다.

국방부는 이번에 하지 못한 한미 연합 지휘소 연습은 올 후반기에 별도로 실시하기로 하고, 기간과 훈련 내용 등을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윤봄이입니다.

윤봄이 기자 (springyoo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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