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곪아터진 바른미래에 외부 집도의 …손학규측 "이번주내 매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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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조준영 기자] [the300]중량급 혁신위원장 영입, 전권부여 아닌 당대표와 역할분담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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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가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99차 최고위원회의에서 웃음 짓고 있다. /사진=홍봉진 기자



바른미래당 내분이 끝이 보이지 않는다. 계속되는 공방전에 당내 피로감도 나날이 쌓여간다. 교착상태에 빠진 바른미래당에 '혁신위원회'가 실낱 같은 희망으로 떠오른다. 문제는 누가 위원장으로 앉느냐다. 혁신위에 주어진 권한과 구성 등도 쟁점이다. 사실상 내홍 2라운드가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당내에서 혁신위 카드가 긍정적으로 검토되자 초점은 단연 손 대표의 퇴진여부에 맞춰진다. 혁신위원장에게 '전권'을 부여해 손 대표가 2선으로 후퇴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반면 당대표는 그대로 두되 내년 총선전략과 비전설계를 위한 혁신위 구성으로 역할을 한정시켜야 한다는 의견들도 있다.

손 대표는 27일 당 최고위에서 일각에서 얘기하는 2선후퇴 주장에 "대표의 퇴진을 전제로 한 혁신위 구성은 애초에 없다"고 단호하게 거부의사를 밝혔다. 오히려 혁신위원장은 (중도개혁세력을 모을 수 있는) 당의 비전을 설치하고 미래를 열어갈 인사여야 한다"며 분명한 역할분담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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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뉴시스】 김태겸 기자 = 5월3일(현지시간)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 학술 좌담회가 주샌프란시스코 대한민국 총영사관(박준용 총영사)이 주최하고 한국국제정치학회(KAIS)가 초청돼 샌프란시스코 미쉘 파크 커뮤니티센터(Mitchell Park community Center)에서 열렸다. 사진은 최태욱 한림국제대학원 교수. 이번 좌담회에 초청된 한국국제정치학회 학자들은 '100년의 역사를 되돌아보면서 새로운 100년을 준비하는 교훈'이라는 주제로 패널에 손열 국제정치학회장, 최태욱 한림국제대학원 교수, 김상배 서울대 정치학과 교수, 김준석 가톨릭대 국제학부 교수, 이명화 도산학회장, 문유미 스텐포드대 역사학 부교수, 로즈마리 남 엔젤아일랜드재단 부회장이 3.1운동 및 임시정부 수립의 역사적 평가 등에 대해 다양하게 논의했다. 2019,05,04 patk2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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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누구?…최태욱 등 외부 인사 거론=손 대표는 혁신위원장에 당내외 인사를 두루 검토한다는 입장이지만 사실상 외부인사에 방점이 찍혔다. 당내에서 사람을 구하기에는 인재풀이 좁고 계파갈등이 반복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손 대표측 관계자는 머니투데이 더300[the300]과 통화에서 "옅은 계파색 뿐만 아니라 개혁성과 파급력 등 여러 요인들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며 "이번주 안에 매듭을 지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외부인사로는 최태욱 한림대 교수 등이 하마평에 오른다. 최태욱 교수의 경우 바른미래당의 주요 관심사인 선거제 개혁의 전문가란 점이 장점으로 꼽힌다. 이밖에 당내 계파를 초월해 원만한 관계를 맺고 있는 원외 정치인들도 거론된다.

하지만 누가 혁신위원장이 된들 상대편이 받아들이겠냐는 회의론도 강하다. 바른미래당의 한 의원은 "지금 상황에서 누가 되더라도 색안경을 쓰고 볼 것"이라며 "진작에 서로간의 대화가 이뤄졌어야 한다"고 안타까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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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임세영 기자 = 김수민 바른미래당 의원이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당내 현안과 관련해 발언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동섭, 김삼화, 김수민, 이태규, 김중로 의원. 2019.5.27/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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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계, 전권혁신위 구성제안…"정병국 위원장으로"=안철수계 의원들은 27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당내 최다선인 정병국 의원을 위원장으로 한 '전권 혁신위원회' 구성을 제안했다. 정 의원을 위원장으로 한 혁신위는 지난 4월 손 대표가 내홍수습책으로 제안했던 카드다. 하지만 정 의원이 당시 내분이 격화된 상황에서 '의원들의 합의를 전제로 고민하겠다'며 사실상 거부의사를 밝히면서 유야무야됐다.

김삼화·김수민·김중로·신용현·이동섭·이태규 의원은 이날 "당초 손 대표가 제안한대로 당내 최다선 의원인 정병국 의원을 위원장으로 하는 혁신위원회를 설치해 당 혁신과 관련된 모든 의제와 사안을 제한 없이 다루자"고 밝혔다. 구체적인 내용으론 △최고위 의결로 혁신위 설치 △최고위는 혁신위 결정을 조건없이 수용 △혁신위 구성은 위원장에 위임 △활동기한은 6월말까지 등이다.

안철수계에선 '중재안'으로 내걸었지만 손 대표측은 "받아들이기 힘든 안"이란 입장이다. 비대위도 아닌 혁신위에 전권을 부여하고 사실상 손 대표 퇴진을 요구하는 안이란 해석이다. 손 대표도 이날 최고위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그 사람들의 의견"이라며 "'전권'이라는 것이 당대표의 진퇴문제를 포함하는 건 안된다"고 밝혔다.

조준영 기자 ch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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