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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독무대’ NL 사이영 레이스, 류아독존 시즌 최대 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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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부질없는 가정이지만 지금 당장 시즌이 끝난다면 내셔널리그 사이영상은 류현진(32·LA 다저스)의 몫이다. 모든 예측 프로그램이 이를 증명하고 있다. 독보적인 선두를 달리는 가운데, 오히려 2위 권과의 격차를 조금씩 벌리고 있다.

류현진은 26일(이하 한국시간) 미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피츠버그와 경기에서 6이닝 2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7번째 승리를 거뒀다. 10개의 안타를 맞기는 했지만 빼어난 위기관리능력에 동료들의 수비 지원까지 등에 업고 팀의 7-2 승리를 이끌었다.

류현진은 5월 5경기에서 평균자책점 0.71의 쾌투를 이어 가며 내셔널리그 5월 ‘이달의 투수’상도 조준하고 있다. 시즌 전체로 본다면 리그 유일의 1점대 평균자책점 투수라는 훈장도 유지 중이다. 평균자책점에서 리그 1위를 달리고 있고, 5월 32이닝 연속 무실점을 기록하는 등 강한 인상까지 남겼다. 사이영상 투표인단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요건을 두루 갖추고 있다는 의미다.

빌 제임스의 사이영상 예측 프로그램에서도 독보적 1위다. 26일 현재 류현진은 총 82.5점을 얻어 내셔널리그 1위를 달리고 있다. 2위인 팀 동료 켄리 잰슨(62.3점)과 격차가 20점 넘게 벌어졌다. 2위와 20점 넘는 격차를 벌린 것은 올 시즌 들어 처음이다.

내셔널리그에서 60점 이상을 기록 중인 선수는 류현진과 잰슨을 비롯, 커비 예이츠(샌디에이고·60.0점)까지 단 세 명뿐이다. 사이영상 레이스에서는 아무래도 불펜투수보다는 선발투수가 우대를 받는다. 내셔널리그 선발 2위는 맥스 프리드(애틀랜타)로 55.6점을 기록 중이다. 류현진과 거의 27점 차이가 난다. 지구 우승팀 소속 선수에게 주어지는 12점의 보너스를 빼도 15점 차이다. 류현진의 투구가 그만큼 압도적이다.

잭 그레인키(애리조나·54.4점), 잭 에플린(필라델피아·54.4점), 마이크 소로카(애틀랜타·54.0점), 루이스 카스티요(신시내티·53.2점)도 류현진은 당장 추격하기는 너무 거리가 멀다. 5월 페이스까지는 아니더라도 류현진이 꾸준하게 던지며 승수를 쌓아간다면 격차는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맥스 슈어저(워싱턴), 제이콥 디그롬(뉴욕 메츠) 등 지명도 있는 선수들이 시즌 초반 부진하거나 승운이 없는 경우가 많다는 점도 호재다.

아메리칸리그까지 통틀어 MLB 전체 1위가 될 가능성도 가지고 있다. 아메리칸리그에서는 저스틴 벌랜더(휴스턴·87.6점)와 도밍고 헤르만(뉴욕 양키스·83.5점)이 선두를 다툰다. 류현진보다 조금 앞서는 점수다. 다만 1~2경기 결과로도 얼마든지 뒤집힐 수 있는 격차다. 류현진이 자기 페이스를 유지하는 것이 최대 관건으로 떠올랐다.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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