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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인보사 조사 다 끝났다…韓美 조사내용 정리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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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분 내용 담은 발표일정은 미정…금주가 유력”

신속한 의혹 해소,‘조사후 조속 발표’ 수차 강조

민ㆍ형사사건 경중 가늠자…‘제살깎기’ 발표 주목

헤럴드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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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코오롱생명과학-코오롱티슈진의 유전자치료제 ‘인보사케이주’의 주성분 변경사태와 관련, 지난 50일 가량 한국과 미국을 오가며 실사를 벌였던 식약처의 조사가 사실상 마무리됐다.

식약처는 50일간 전체 조사행보 중 마무리 수순으로 지난 20~24일 닷새간 미국 현지에서 7명 조사요원들이 24일까지 코오롱티슈진, 세포주제조소 우시와 피셔 등에 대해 실사를 벌이고 지난 주말 귀국했다고 전했다.

식약처 관계자는 27일 헤럴드경제와의 통화에서 “조사는 다 끝났다. 조사한 것 정리하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발표시점과 관련해 “(조사완료후 조기 발표 방침에 따라) 이번 주가 유력하긴 한데, 아직 미정이다”라면서 “판단과 처분과정에서 외부의 의견을 참고한 전례는 없으며, (일반적인 수사기관의 발표 처럼) 조사기관인 식약처가 법률과 규정에 따라 판단하고 발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식약처는 지금까지 인보사 주성분 중 2액이 연골세포가 아닌 신장세포라는 점을 인지한 시점, 2액 주성분이 신장세포로 바뀐 경위, 연구개발-임상-제품화 과정에서 고의나 과실이 있었는지 등을 조사해왔다.

식약처는 코오롱생명과학으로부터 인보사 관련 일체의 자료를 넘겨받아 자체 조사를 벌여 ▷시판 중인 제품(2액)의 신장세포가 최초 세포에서 유래한 것인지 ▷최초세포중에 신장세포에만 있는 유전자(gag, pol)가 검출되는지 ▷시판중인 2액 세포의 연골성장 인자가 존재하는지 ▷2액 세포에 방사선 조사 후 세포의 증식력, 발암물질의 제거 여부 등을 가려냈다.

식약처는 지난 4월15일에 이어 지난 21일에도 “제출자료 검토, 시험검사와 현지 실사 등 조사 절차가 마무리되는 대로 종합적으로 검토해 해당 업체에 대해 행정처분 등 후속조치를 조속히 실시할 것”이라며 ‘조속 발표’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식약처가 행정 처분, 허가 취소, 수사 의뢰 등을 다각도로 검토하고 있는 가운데, 이미 시민단체의 고발로 검경이 내사에 착수한 상태이고, 민사 소송도 임박한 상황이기 때문에, 식약처의 조사결과는 민형사 다툼의 경중을 가리는 중요한 바로미터가 될 전망이다.

아울러 허가 당시 식약처의 직무유기 등 혐의에 대한 논란도 이어질 전망이다. 식약처가 내부의 석연찮은 허가과정 등 부조리 의혹 까지 발표할 지 주목된다.

코오롱 측은 발표 내용에 대해 법정다툼을 예고하고 있어, 인보사 파동은 발표 후에도 한동안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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