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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서 대규모 네타냐후 비판 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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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텔아비브=AP/뉴시스】문예성 기자 = 이스라엘 텔아비브에서 25일(현지시간)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를 비판하는 대규모 시위가 열렸다.

AP통신에 따르면 이날 저녁 수만명 시위대는 도심에서 비리혐의를 받는 네타냐후 총리에 대한 기소 면제가 추진돼서는 안 된다고 주장하면서 시위를 벌였다.

이날 시위는 지난 4월 총선에서 집권당(리쿠드당)에 이어 2위로 차지한 중도정당연합 '청백당' 등 야당들이 주도했다.

시위대는 네타냐후 총리가 이스라엘을 독재국가로 바꾸려고 시도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시위대는 이스라엘 국기를 흔들고, “이스라엘을 자유롭게”라는 문구가 적힌 플래카드를 들고 시위를 벌였다. 일부 시위자는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의 초상화를 들고 "에르도안이 여기에 있다"고 외쳤다.

베니 간츠 청백당 대표는 "네타냐후는 총리가 아니라 술탄(이슬람교의 종교적 최고 권위자인 칼리프가 수여한 정치적 지배자의 칭호)처럼 행동했다"고 비난했다.

집회에서 연사로 나선 청백당의 2인자인 야이르 라피드는 네타냐후 총리를 에르도안 대통령과 비교한 뒤 "우리는 네타냐후가 터키의 독재자가 되도록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역설했다.

한편 총선에서 리쿠드당의 승리를 이끈 네타냐후 총리는 오는 29일까지 연립정부를 구성하기 위해 다른 정당 지도자들과 막판 협상을 벌이고 있다.

네타냐후 총리는 지난 2월 부패혐의로 법무부의 기소 위험에 처했지만, 총선 승리로 한숨 돌렸다. 그는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다.

시위대는 네타냐후 총리가 연립정부를 구성한 뒤 대법원의 권력을 제한하려 할 것이라고 우려를 표명했다.

sophis73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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