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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개콘' 1000회 2부도 웃음 만발…달인→고음불가 총출동(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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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KBS 2TV 방송 캡처 © 뉴스1


(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개그콘서트'가 추억의 코너와 게스트로 화려한 1000회를 맞이한 가운데, 여전한 웃음으로 채웠다.

26일 오후 방송된 KBS 2TV '개그콘서트'는 1000회 특집 2부로 꾸며졌다. 지난 19일 1000회를 맞이한 '개그콘서트'는 1999년 방송을 시작해 대표 공개 코미디 프로그램으로 자리잡았다.

이날 '개콘'은 '개그콘서트를 빛낸 인물들' 노래로 대표 개그맨들을 소개했다. 정명훈은 지휘자로 분했고, 전유성, 김미화부터 김숙, 임혁필, 박준형, 김준호, 김대희, 김지혜, 정종철, 김병만, 김준현, 정형돈, 김지선 등을 '개콘'에서 큰 활약을 펼친 개그맨들을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전지적 구경 시점' 코너에는 노사연 이무송이 깜짝 출연해 짧게 콩트를 펼쳤다. '까다로운 변선생'의 변기수도 등장했다. 오랜만에 온 '사랑의 카운슬러'는 유세윤, 강유미가 등장, 찰떡 호흡으로 스타와 열성팬이 결혼한 이야기를 꾸몄다. 강유미는 "오랜만에 하니까 힘들다"고 말해 웃음을 더했다.

'슈퍼스타 KBS' 코너에는 다양한 개그맨이 출연했따. 김준현, 정종철이 등장해 여러 소리를 선보였고, 이수근과 김태원 변기수가 팀으로 등장해 오랜만에 '고음불가'를 꾸며 눈길을 끌었다. '옹알스'의 조준우 조수원 채경선 최기섭도 출격해 여러 재주를 선사했다.

'생활사투리' 코너도 오랜만에 돌아왔다. 박준형은 "너무 오랜만에 즐겁게, '개콘' 1000회를 만나서 만나게 됐다"고 했다. "이게 벌써 16년 전이다"라며 여러 가지 문장을 전라도와 경상도로 표현했다. 정종철은 '네이티브 스피커'로 말해 눈길을 끌었다.

'개콘' 역대 코너 다섯 가지를 뽑았다. 1위는 '달인'이 차지했고 이어 대화가 필요해, 마빡이, 분장실의 강선생님, 생활사투리가 뒤를 이었다.

1위 코너인 '달인'도 출격했다. 서태훈은 "16년 동안 오지를 찾아 다녔다"고 소개했다. 김병만은 "5만여 부족을 만나고 돌아다녔다. 비행기에서 뛰어 내려서 부족을 만나러 간다. 비행기도 직접 조종한다"고 밝혀 웃음을 유발했다. 또한 김병만은 묘기를 펼친 뒤 "방송으로 봐 달라. 채널 옮겼다"며 '정글의 법칙'을 홍보해 폭소케 했다.

또한 '대화가 필요해'도 여전한 웃음을 선사했다. 신봉선은 청하의 '벌써 12시'로 춤을 추며 등장한 뒤, 김대희, 장동민과 함께 가족 이야기를 전했다. 이후 김연자가 '아모르파티'로 마무리한 가운데, '개그콘서트' 측은 "1999년 대한민국을 웃기는 힘이란 기치로 출발한 '개그콘서트'가 1000회를 맞이했다. 20년 동안 사랑해주신 시청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감사해 했다.

한편 '개그콘서트'는 매주 일요일 오후 9시15분 방송된다.
seung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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