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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G 연속 호투’ 류현진, 21세기 다저스 역사상 13번째 투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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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선발로 나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의 투구를 퀄리티스타트라고 한다. 다만 6이닝 3실점은 평균자책점이 4.50이다. 전체적으로 봤을 때 그렇게 뛰어난 투구는 아니라고 볼 수 있다.

그렇다면 호투의 기준을 6이닝 이상, 2자책점 이하로 잡는다면 어떨까. 이 기록을 꾸준하게 유지할 수 있다면 리그 정상급 투수에 한걸음 더 다가간다고 볼 수 있다. 지금 류현진(32·LA 다저스)이 그렇다.

류현진은 지난 4월 27일 피츠버그전(7이닝 2실점) 이후 26일 피츠버그전까지 총 6경기 연속 ‘6이닝 이상 2자책점 이하’ 기록을 충족시켰다. 올 시즌 LA 다저스 선발투수 중에서는 가장 뛰어난 성적이다. 류현진 개인적으로도 최장 기간 호투다.

5월 2일 샌프란시스코전에서는 8이닝 1실점, 8일 애틀랜타전에서는 9이닝 완봉승, 13일 워싱턴전에서 8이닝 무실점, 20일 신시내티전에서 7이닝 무실점을 달성했다. 이 기간 32이닝 연속 무실점이라는 진기록도 세웠다.

21세기 LA 다저스 역사에서도 이 정도 기록을 가진 선수가 흔치 않다. 최장 기록은 2003년 케빈 브라운이 가지고 있다. 당대 최고 투수 중 하나였던 브라운은 11경기 연속 ‘6이닝 이상, 2자책점 이하’ 조건을 충족시켰다.

역시 최고 투수들인 클레이튼 커쇼, 잭 그레인키가 10경기로 뒤를 잇는다. 테드 릴리와 박찬호는 8경기 연속 이 조건을 달성했고, 데릭 로, 오달리스 페레스가 7경기를 기록한 바 있다.

리키 놀라스코, 비센테 파디야, 존 엘리, 노모 히데오, 오마 달은 류현진과 같은 6경기다. 류현진은 6경기 이상 이 기록을 연속으로 충족시킨 다저스 21세기 역사상 13번째 투수가 됐다.

다른 선수와 달리 류현진은 아직 기록을 이어 가고 있다. 다음 경기에서도 6이닝 2실점 이하로 던진다면 박찬호의 8경기에도 도전할 수 있다. 류현진이 경력 최고의 시기를 보내고 있다.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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