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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아베와 스모 관람…우승자에 '트럼프 트로피' 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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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연합뉴스) 김정선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6일 일본 도쿄에서 프로 스모(相撲·일본 씨름) 선수들의 경기를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와 함께 30여분간 관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후 료고쿠(兩國) 국기관에서 오즈모(大相撲) 나쓰바쇼(夏場所) 마지막 날 경기를 지켜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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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국기관 방문한 트럼프와 아베
(도쿄 교도=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프로 스모 선수들의 경기를 지켜보기 위해 26일 오후 도쿄 료고쿠(兩國) 국기관을 방문했다. 2019.5.26 jsk@yna.co.kr



관전에는 트럼프 대통령 부인 멜라니아 여사와 아베 총리 부인 아키에(昭惠) 여사도 함께했다.

이들 일행이 국기관에 등장하기 전 바닥에는 붉은 카펫이 깔렸다.

스모 씨름판(도효·土俵)에 가까운 정면의 '마스세키'(升席)에 앉을 트럼프 대통령 일행을 위해 이를 개조한 의자 용도의 소파 4개도 놓였다.

마스세키에선 보통은 '양반다리'로 앉아서 경기를 보는데 이에 익숙하지 않은 트럼프 대통령 부부 등을 위해 특별히 설치된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과 아베 총리 등이 국기관에 등장하자 관전객들은 일제히 일어나 휴대전화 등을 이용해 사진을 찍었으며 트럼프는 앞뒤를 돌아보며 손을 흔들거나 박수를 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사회자가 "앉아달라"고 말하기도 했으며 이후 소파에 앉은 아베 총리와 트럼프 대통령이 각각 서로에게 말을 거는 장면도 NHK의 생중계 화면에 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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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모 관전하는 트럼프 대통령과 아베 총리[로이터=연합뉴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열린 수여식에서 높이 137cm, 무게 30㎏의 '트럼프배(杯)'를 나쓰바쇼 우승자인 아사노야마 히데키(25·朝乃山英樹) 선수에게 직접 수여했다.

그는 미소를 보이며 대회 관계자의 도움을 받아 "미국 대통령배(杯)를 수여한다"고 말하며 전달한 뒤 선수와 악수했다.

이후 트럼프 대통령 일행이 현장을 떠나기 전까지 주변에는 경호원들이 대거 동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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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피 전달하는 트럼프 대통령[AFP=연합뉴스]



js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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