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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나비 숙명여대 축제 라인업서 제외…총학 측 "축제 퇴색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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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잔나비 SNS©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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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최근 연속으로 논란에 휩싸인 밴드 잔나비가 숙명여대 축제 공연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숙명여자대학교 총학생회 '전진숙명 제51대 총학생회 오늘' 측은 25일 페이스북을 통해 "잔나비 멤버의 학교 폭력 논란이 불거졌다"며 "총학생회는 논란이 불거진 순간부터 긴급 회의를 소집해 해결책을 모색했다"고 밝혔다.

이어 "'청파 FOR;REST'라는 콘셉트로 숙명인들에게 휴식을 제공하는 시간으로 꾸려질 예정인 청파제에 학교폭력 가해자가 소속됐던 그룹 참여는 많은 숙명인들의 마음을 불편하게 할 수 있으며, 축제의 목적이 퇴색될 우려가 있다는 결론이 도출됐다"면서 잔나비의 출연 취소 소식을 알렸다.

이에 따라 당초 31일 축제 무대에 오를 계획이었던 잔나비는 공연 라인업에서 빠지게 됐다.

앞서 지난 23일 오후 잔나비 멤버 중 유영현이 학교 폭력 가해자로 지목됐고, 잔나비 소속사 페포니 뮤직 측도 공식입장을 내고 "유영현의 학교 폭력 논란과 관련해 심려를 끼쳐 드린 점 우선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당사는 학교 폭력 논란과 관련해 본인에게 직접 사실 관계를 확인했고, 유영현은 자신의 잘못을 인정했다"며 "유영현은 현재 잘못을 깊게 뉘우치고 반성하고 있으며, 과거에 저지른 잘못에 대한 모든 책임을 지고 향후 활동을 중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한 지난 24일 SBS '뉴스8'에서는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에게 3000만원이 넘는 향응과 접대를 한 혐의로 사업가 최모씨가 검찰 조사를 받았다는 내용이 보도됐다. 여기에 유명 밴드의 보컬인 아들이 경영에도 개입했다는 의혹을 전했다. 네티즌들은 사업가 최씨, 유명 밴드 등의 키워드를 비롯해 뉴스 속 모자이크 처리된 집과 소속사 페포니뮤직으로 추정되는 로고 모자이크 사진 등을 근거로 최씨의 아들이 잔나비 최정훈이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페포니 뮤직 측은 잔나비 공식 SNS를 통해 사실이 아니라고 적극 해명했다. 소속사 측은 25일 "어제 한 방송사의 뉴스로 인해 피해를 입고 있다"며 "뉴스로 보도된 해당 내용은 일절 사실이 아니며 저희 페포니뮤직과는 전혀 관련이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어 "보도에 거론된 두 아들 또한 아버지의 사업과는 전혀 관련이 없으며 관련 조사를 받은 적도 없다"고 강조했고, "현재 확인되지 않은 허위 사실들이 무분별하게 커뮤니티 게시판 등에 유포되고 있어 이에 있어 법적 강력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앞으로 근거 없는 허위사실 유포를 자제해주시길 부탁드리겠다"고 전했다.

최정훈도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입장을 내고 아버지가 지난 2012년 사업에 실패한 후 아버지의 요청으로 인해 회사 설립에 필요한 명의를 빌려준 적이 있으며, 이로 인해 자신과 형이 주주로 이름을 올리게 된 것이라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과의 관계에 대해서는 "아버지와 가까이 지내던 친구 사이였다는 것만 알고 있었다"며 "그 사람으로 인해 어떠한 혜택조차 받은 적이 없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보셨던 바 대로 밑바닥부터 열심히 오랜 기간에 걸쳐 처절하게 활동해왔다"며 "제 진심과 음악과 무대 위에서 보여드린 모습들이 위선으로 비쳐지는 게 죽기보다 두렵다"고 고백했다.
seung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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