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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윌슨 무실점+2차례 빅이닝' LG, 롯데 11-2 대파 [현장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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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최규한 기자] LG 선발 윌슨. /dreamer@osen.co.kr


[OSEN=부산, 한용섭 기자] LG가 롯데 상대로 위닝시리즈에 성공했다.

LG는 26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9 KBO리그 롯데와의 원정 경기에서 11-2로 크게 이겼다. LG 선발 윌슨은 7이닝 5피안타 4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5승째를 거뒀다. 타선은 두 차례 빅이닝으로 경기를 쉽게 풀어갔다. 이형종은 스리런 홈런을 터뜨렸다.

롯데 신인 서준원은 이날 프로 첫 선발로 나섰다. LG는 1회볼넷 2개와 안타 1개로 만든 2사 만루 찬스를 살리지 못했다. 2회와 3회는 연속 삼자범퇴로 끝났다.

LG는 4회 1사 후 이형종, 오지환, 김민성, 유강남의 4연속 안타로 2점을 뽑으며 서준원을 강판시켰다. 1사 1,2루 0-2로 뒤진 상황에서 롯데는 김건국으로 투수를 교체했고, LG는 9번 박지규 타석에 대타 조셉을 내세웠다.

조셉이 우전 안타로 3-0, 풀카운트에서 주자들이 뛰면서 2루 베이스 커버를 들어간 2루수 자리로 타구는 빠져나갔다. LG에 행운이 따랐다. 이천웅의 볼넷으로 1사 만루가 됐고, 박용택의 희생플라이로 4-0을 만들었다.

LG는 6회 다시 찬스를 잡았다. 1사 2루에서 김현수가 우전 안타로 1타점을 보탰다. 채은성이 우측 펜스를 맞는 2루타로 2,3루. 이형종이 좌중간 펜스를 넘어가는 스리런 홈런을 쏘아올려 8-0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LG는 8회 1사 만루에서 상대 투수의 폭투로 한 점을 얻었고, 김민성이 좌선상 2타점 2루타를 터뜨렸다. 스코어는 11-0이 됐다.

롯데는 8회말 문규현의 우중간 2루타, 아수아헤의 중견수 뒤 3루타로 한 점을 뽑아 0의 행진을 끊었다. 김문호의 내야 땅볼로 아수아헤가 득점, 11-2로 따라갔다.

/orang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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