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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황교안 '지옥' 발언…구원자 자부하려면 종파 창설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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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을 지옥에서 구원 기다리는 듯이 표현"

“황교안 주장, 특권계층의 시혜적 정치 논리”

"현실 정치인으로서 국회 정상화 협력하라"

뉴시스

【서울=뉴시스】이종철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해식 대변인. 2019.02.17.jc432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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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문광호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26일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민생투어대장정을 마무리하며 "현장은 지옥 같았다"고 소감을 밝힌 데 대해 "지금의 대한민국을 만들어온 자랑스러운 국민을 지옥에서 절규하며 마치 구원을 기다리는 듯한 객체로 표현한 것은 명백한 국민 모독"이라고 비판했다.

이해식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 정론관 브리핑에서 "황교안 대표의 지옥발언은 국가 폄하이자 국민 모독"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변인은 "산업화와 민주화를 동시에 달성하고 세계에서 유일하게 원조를 받는 나라에서 주는 나라로 변모했을 뿐 아니라 세계에서 일곱 번째로 3050클럽(1인당 국민소득 3만달러 이상, 인구 5000만명 이상)에 가입한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을 지옥으로 표현하다니 황 대표는 진정 초월자의 자의식을 가진 것"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황 대표가 국가와 국민의 자존을 망가뜨리면서까지 스스로 구원자임을 자부하고자 한다면 종파를 창설할 일이지 정치를 논할 일은 아니"라며 "그의 주장은 국민과 함께 하지 못하고 국민과 철저하게 유리된 특권 계층의 봉건적, 시혜적 정치 논리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이 대변인은 "황 대표가 진정으로 산불, 지진, 미세먼지 등으로 고통 받는 국민을 조금이라도 생각하는 마음이 있다면 하루빨리 국회를 정상화하고 시급한 추경안 처리와 민생법안 처리에 협력함으로써 현실 정치인으로서의 면모를 회복하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이날 오전 황교안 대표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현장은 지옥과 같았다. 시민들께서는 '살려 달라'고 절규했다"며 "왜 대통령은 국민과 대한민국을 보지 않냐"고 주장한 바 있다.

moonli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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