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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전설' 퍼거슨 의견 배제...감독 선임 뒷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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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명기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감독 선임 과정에서 전설 알렉스 퍼거슨 경의 의견을 배제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맨유는 퍼거슨 경 은퇴 이후 좀처럼 위기를 극복하지 못하고 있다. 데이비드 모예스, 루이스 판 할, 조세 무리뉴 등이 지휘봉을 잡았지만 모두 맨유에서 오명을 남기고 물러나야만 했다. 무려 38개의 트로피를 맨유에 선사했던 퍼거슨 경의 빈자리를 메우는 것은 쉽지 않았다.

무리뉴 감독 경질 이후 등장한 인물은 맨유 레전드 솔샤르 감독이었다. 임시 감독으로 맨유에 부임해 위기를 진화하는 듯 보였지만 막판 챔피언스리그 진출권 밖인 6위로 시즌을 마치면서 아쉬움을 남겼다.

솔샤르 감독을 데려올 당시 퍼거슨 경이 그를 추천했던 것으로 알려졌지만 이것이 사실이 아니라는 주장이 나왔다. 영국 '메일'은 또 한 명의 레전드 개리 네빌의 발언을 빌어 "퍼거슨 경은 맨유와 같은 구단이라면 토트넘의 포체티노 감독처럼 영입할 수 있는 최고의 지도자를 데려와야 한다고 믿었다"라는 소식을 전했다.

퍼거슨 경은 경험이 일천한 솔샤르 감독보다는 검증된 지도자를 팀에 데려오길 바랐다. 하지만 에드 우드워드 부회장, 리차드 아놀드 이사, 협상가 맷 저지 등은 퍼거슨 경에게 자문을 구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이에 퍼거슨 경도 섭섭한 마음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 '메일'의 설명이다. '메일'은 이 내용을 '리그 감독 연합'에 관계된 취재원으로부터 얻었다고 주장했다.

이 매체는 "퍼거슨 경은 맨유를 떠난 이후 구단과 멀어지고 있다는 기분을 느껴왔다. 그는 은퇴할 때만 하더라도 여전히 맨유에 관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면서 "하지만 퍼거슨 경은 자신의 의견이 철저히 배제되자 맨유를 사랑했던 만큼 상처를 받았다. 물론 퍼거슨 경 자신도 더 이상 감독이 아니라는 것은 알지만 구단이 자신에게 자문을 구해줬으면 하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라는 뒷이야기를 전했다.

사진=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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