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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보수당 당대표에 5명 출마선언…'노딜 브렉시트' 놓고 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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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AP/뉴시스】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가 사의를 표명한 가운데 차기 보수당 당대표 후보들이 노딜 브렉시트 지지 여부를 두고 충돌하고 있다고 영국 BBC가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사진은 지난 1월 다우닝10번가 총리 관저를 방문하는 보리스 존슨 전 외무장관. 2019.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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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우 기자 =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가 지난 26일 집권 보수당 당대표 및 총리직 사퇴를 선언하면서 보수당 내부에서 차기 당대표직을 둘러싼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다.

후보군들은 일단 아무런 협상 없이 유럽연합(EU)을 탈퇴하는 '노딜(No deal) 브렉시트' 지지 여부를 두고 충돌하는 모양새다.

25일(현지시간) BBC에 따르면 제러미 헌트 외무장관, 로리 스튜어트 국제개발부 장관, 맷 핸콕 보건장관, 보리스 존슨 전 외무장관, 에스더 맥비 전 노동연금장관 등 5명이 현재 보수당 당대표 선거 입후보를 선언했다.

영국은 의원 내각제 국가로 차기 당대표는 메이 총리로부터 총리직을 자동 승계하게 된다. 메이 총리는 다음달 7일 사임할 예정이지만 총리직은 후임이 결정될 때까지 유지한다. 보수당은 오는 7월말까지는 차기 당대표가 선출할 계획이다.

일단 가장 유력한 후보인 존슨 전 외무장관은 브렉시트 강경론자로 꼽힌다. 그간 메이 총리의 브렉시트 합의안을 비판하면서 유럽연합(EU)와 재협상을 주장했다. EU과 합의가 불발되더라도 이행기간인 10월31일까지 노딜 브렉시트라도 수행하겠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스튜어트 국제개발부 장관은 노딜 브렉시트에 부정적이다. 존슨 장관이 나라와 경제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노딜 브렉시트를 추구한다면서 존슨이 승리하더라도 내각에서 함께 일하지 않을 것이라고 선언한 바 있다.

핸콕 보건장관은 현 의회에서 협상을 통해 브렉시트를 성사시키겠다는 입장이다. 노동당 등 야당이 요구하는 조기총선에 대해서는 노동당의 집권 가능성 등을 이유로 선을 긋고 있다.

ironn108@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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