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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해야 돈 번다"...상생에 뛰어든 기업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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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조금 비싸더라도 착한 기업에 지갑을 여는 소비자가 늘면서 기업 경영도 여기에 걸맞게 변하고 있습니다.

단순한 경제적 가치를 뛰어넘어 더불어 사는 사회적 가치까지 넘보는 기업들을, 최아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업]

SK그룹이 처음으로 지난해 이뤄낸 사회적 가치를 돈으로 환산해 봤습니다.

그러니까 기업을 경영하면서 일자리 부족이나 환경 오염 등 사회적 문제를 얼마나 해결했는지 매출처럼 따져본 겁니다.

지난해 SK이노베이션은 1조 천억 원의 사회적 가치를 만들어냈고, SK텔레콤은 1조 6천억 원, 하이닉스는 9조 5천억 원으로 나타났습니다.

SK는 해마다 사회적 가치를 측정하고 경영 평가에 반영해 더 착한 기업이 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이형희 / SK수펙스추구협의회 사회적 가치 위원장 : 우리 기업이 본질적으로 사회의 가치를 높이면서 우리도 같이 발전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해보자가 저희가 생각하는 사회적 가치 3.0에 해당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윤리경영을 위해 '기업시민'이라는 깃발을 내건 포스코도 공생에 뛰어들었습니다.

벤처기업의 창업부터 육성, 사업화까지 모든 성장 과정을 돕기 위해 1조 원을 쏟아 붓기로 했습니다.

[최정우 / 포스코 회장 : 창업부터 유니콘 기업까지 생애 전 주기를 아우르는 벤처 플랫폼을 구축해 청년 창업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도모하겠습니다.]

이렇게 착한 기업이 되기 위해 지난해 기업들이 쓴 돈은 모두 2조 7천억 원으로 1년 전보다 30% 이상 늘었습니다.

가치를 따지는 소비자가 늘어난 데다 기왕이면 윤리소비를 하겠다는 인식이 커진 덕분입니다.

실제 소비자 10명 가운데 7명은 윤리 경영을 실천하는 기업 제품이라면 조금 비싸더라도 구매하겠다고 말합니다.

[이정희 / 중앙대 경제학부 교수 : 기업 혼자 존재할 수 없기 때문에 기업이 이윤 극대화 노력을 하지만 사회적 가치를 같이 창출해 줄 수 있는 그런 기업이 바람직한 상이라는 요구가 많아지는 거죠.]

사회적 책무를 다하는 착한 기업이 돈도 잘 버는 시대가 찾아오면서 경제적 가치와 사회적 가치, 두 마리 토끼를 잡으려는 기업들 보폭도 넓어지고 있습니다.

YTN 최아영[cay24@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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