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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항구 정박 한국 컨테이너선에서 폭발…주변 위험지대 선포(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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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테이너 폭발해 연기 치솟고 백색가루 흩날려

한국 국민 5명 포함 19명 승선…"인명피해 없어"

항만근로자 수십명 연기흡입, 인근 주민들 대피

뉴시스

【서울=뉴시스】 지난 25일 오전 태국 람차방 항구에 정박 중이던 고려해운 소속 선박 'KMTC홍콩'호에 실려있던 컨테이너에서 폭발사고 발생해 희뿌연 연기와 화염이 치솟고 있다. (사진 = 더 네이션 홈페이지 캡쳐) 2019.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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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지현 기자 = 태국 촌부리 지역 람차방 항구에서 정박 중이던 한국 화물선에서 폭발과 함께 화재가 발생했다. 이 선박에는 한국인 5명과 중국인·미얀마인 14명을 포함해 총 19명이 승선하고 있었으나 인명피해는 없었다.

외교부에 따르면 지난 25일 오전 6시55분(한국시간 오전 8시55분)께 방콕에서 동남쪽으로 120km 떨어진 태국 촌부리 지역 람차방 항구에 접안해 있던 한국 국적 컨테이너선에서 폭발과 함께 화재가 발생했다.

외교부는 이번 폭발·화재 사고로 인한 한국인 선원 등의 인명피해는 없으나 현지인 항만근로자가 연기흡입 등 일부 부상을 입었으며, 태국 관계당국이 사고 경위 및 원인 등을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외교부는 사건을 인지한 즉시 해양수산부, 해양경찰청 등 관계부처에 이번 화재 관련 내용을 신속히 전파하고 긴밀히 협조해 대응하고 있으며, 주한태국대사관은 영사 등을 현장에 급파해 필요한 영사조력을 제공하고 있다고 전했다.

현지매체 보도에 인용된 태국 당국 발표에 따르면 폭발은 람차방 항구에 정박 중인 고려해운 소속 'KMTC홍콩'호에 실려 있던 컨테이너에서 발생했다.

목격자들은 폭발 사고로 검은 연기가 하늘로 치솟았으며 정체불명의 백색가루가 항구 주변에 흩날렸다고 진술했다.

이번 사고로 항만근로자 최소 25명과 사고 현장 주변에 있던 사람들이 가벼운 부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폭발사고가 난 컨테이너 중 일부에는 위험한 화학물질이 적재됐을 우려가 있어 인근 주민들이 대피하기도 했다.

태국 당국은 항구가 위치한 촌부리주를 적색경보 지역으로 선포하고 지역 주민들에게 마스크 착용 권고를 내렸다. 아울러 현장 인근 주민들에게는 실내에 머물 것을 권고했으며, 람차방 항구 주변은 위험지대로 선포됐다.

fin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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