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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1 (일)

'손세이셔널' 손흥민, 박서준에 "경기 끝나면 공허할 때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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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손세이셔널' 방송화면 캡처


[OSEN=김나희 기자] '손세이셔널' 손흥민과 박서준이 남다른 친분을 자랑했다.

25일 첫 방송된 tvN 다큐멘터리 '손세이셔널-그를 만든 시간'(이하 손세이셔널) 1회에서는 손흥민의 경기를 열정적으로 관람하는 박서준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박서준은 손흥민의 경기를 관람한 후 그를 만났다. 두 사람은 "오늘 골을 넣을 것 같았어", "난 말렸어. 경기 중 옐로카드를 받았어" 등의 대화를 나눴고 식사를 하기 위해 이동했다.

손흥민과 박서준은 거리에서 훈훈한 비주얼을 자랑했고 식사를 하며 경기 중 손흥민이 박서준에게 손을 흔들었을 때를 회상했다. 이에 박서준은 "나한테 그런 줄 몰랐다. 당연히 못 알아봤다고 생각했다. 엄마한테 자랑해야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손흥민은 곧이어 "경기 끝나고 자려고 누우면 공허할 때가 있다. 잠이 안 온다. 몸은 진짜 피곤하다. 사람들이 의아해하지 않겠나. '경기 끝나고 왜 못 자지?'라고. 그게 괴롭다"고 속내를 털어놨고 "사실 오래 못할 줄 알았다. 우린 로봇이 아니지 않나. 기복이 있을 수 있지 않나. 컨디션이 안 좋은 날도 최선을 다하려고 노력한다. 살아남는 게 힘드니까"라고 덧붙였다. / nahe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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