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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결혼은 무리"..'세젤예딸' 김소연, ♥홍종현 프러포즈 거절 '반전'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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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세젤예딸' 방송화면 캡처


[OSEN=김나희 기자] '세젤예딸' 홍종현이 김소연에게 프러포즈를 했지만 거절당했다.

25일 방송된 KBS2 토일드라마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극본 조정선/ 연출 김종창, 이하 세젤예딸)에서는 전인숙(최명길 분)에게 떠나지 않겠다고 선언하는 강미리(김소연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강미리는 계속해서 자신에게 회사를 떠나라고 권유하는 전인숙에게 "난 안 나간다. 떠나고 싶으면 당신이 떠나라. 나 회사에서 자르면 내가 딸이라고 다 불어버리겠다"라거 선언했다.

이에 전인숙은 다시 강미리랑 대화를 시도했고, "네 마음 알아. 엄마라고 30년 만에 만났으면서 떠나라고 하니까 화도 날 거야. 배신감도 느낄 거고. 넌 네가 어떤 엄마였으면 좋겠니? 널 키워준 엄마하곤 달라. 나도 네 큰엄마 같은 엄마였으면 좋겠니? 자식만 끼고 앉아 자식만 바라보면 좋겠어?"라고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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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젤예딸' 방송화면 캡처


전인숙은 계속해서 "너 키워준 엄마가 뭘 할 수 있어? 유학 보내줄 수 있어? 크게 만들어줄 수 있어? 인생 쉽게 보지 마. 나이가 얼마인데 아직도 부모사랑 타령이야. 야망을 가지고 살아. 힐러리처럼 살아. 아이비리그 그고 싶지 않아? 세계 무대로 하고 싶지 않아?"라고 독설했고 강미리 또한 이에 지지 않았다.

강미리는 "당신이 더 좋은 엄마라는 거예요? 차라리 미안하다고 해요"라고 했고, 전인숙은 "나 대한민국에서 최고 잘 나가는 경영자 됐다. 까불지 마. 시간이 지나면 내가 더 도움 되는 엄마일 테니까. 내 말 들어. 유학 가. 그게 너한테 좋아. 내가 친엄마라는 거 잊지 마"라고 강조한 뒤 자리를 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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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젤예딸' 방송화면 캡처


그 사이 마음이 상한 강미리는 한태주(홍종현 분)에게 "사실 낮에 대표실 갔다 왔다. 회사에서 안다. 우리 둘 사이"라며 "독사 같은 여자야. 얼음장 같은 여자야. 너무 싫어. 술집 여자랑 다를 게 뭐 있어. 그래서 난 내 힘으로 꼭대기까지 갈 거야. 두고 봐. 내 꿈이 그거야"라고 말해 한태주를 심란하게 만들었다.

특히 강미리와 한태주의 사이를 알고 있는 한종수(동방우 분)는 "네 위치를 생각해. 강미리 상무로 승진시켜 중국으로 보낼 거야. 내가 네 여자 꿈 들어준다고. 안정될 때까지 그곳 책임자로 둘 거야. 넌 사원으로 돌아가"라고 말했고, 한태주는 "저도 따라가겠다. 회사 그만두고 따라가겠다"라고 강수를 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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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젤예딸' 방송화면 캡처


그리고 한태주는 강미리에게 "선배. 우리 결혼하자. 나 선배랑 같이하고 싶다. 어떤 상황에서도. 생각 많이 했다"라고 프러포즈했다. 하지만 강미리는 "안 돼. 나한테 결혼은 무리야. 결혼할 수 없는 사람이라고. 난 행복한 가족을 꾸릴 자신이 없어. 아이를 키울 자신도 없고. 오늘 이야기는 안 들은 걸로 할게"라며 거절했다

그사이 지인에게 설득을 당한 한종수는 전인숙에게 "두 사람 결혼시킬까"라고 말해 놀라움을 선사했다.

그런가 하면 하미옥(박정수 분)과 강미선(유선 분)의 갈등은 날이 갈수록 깊어졌다. 앞서 강미선이 술에 취해 한 말 때문에 속이 상한 하미옥이 손녀딸 봐주는 걸 거부한 것. 이로 인해 하미옥과 정대철(주현 분)의 관계 또한 악화됐고, 하미옥은 정대철과의 싸움에서 "졸혼하자. 아니 이혼하자"고 말해 긴장감을 높였다. / nahe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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