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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양현종 8이닝 비자책…KIA, 6연승 질주 ‘20승 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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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KIA 타이거즈가 에이스 양현종의 호투로 6연승과 함께 20승 고지를 밟았다.

KIA는 25일 광주 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9 KBO리그 kt위즈와 홈경기에서 10-3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20승(1무31패) 고지를 밟았다. 박흥식 감독대행 체제로 7승1패다. KIA의 조직력과 응집력이 점점 더 살아나고 있다는 평가다.

양현종은 8이닝 동안 안타 4개, 시즌 최다인 삼진 9개, 1실점(비자책)으로 kt 타선을 완벽하게 봉쇄했다. 양현종은 이로써 kt전 2연패를 끊고 시즌 3승(7패)째를 기록했다.

매일경제

KIA타이거즈 양현종이 시즌 3승째를 거두며 팀의 6연승 행진과 함께했다. 사진=KIA타이거즈 제공


kt는 올 시즌 첫 등판한 선발 류희운이 2⅓이닝 8피안타 6실점으로 초반에 무너진게 아쉬웠다.

KIA 타선은 경기 초반부터 대량 득점에 성공하며 양현종을 지원했다. KIA는 2회말 안타와 볼넷, 폭투로 엮은 1사 2, 3루에서 이명기의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선취점을 뽑았다.

3회말에는 선두타자 2번 박찬호부터 7번 류승현까지 6타자 연속 안타로 5점을 뽑았다. kt는 4회초 1사에서 오태곤이 좌전 안타로 팀의 첫 안타를 기록했다. kt는 7회초 오태곤의 좌월 2루타와 3루수 실책으로 만든 1사 1, 3루에서 문상철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따라붙었다.

그러나 KIA는 8회말 안타 4개와 볼넷 2개로 4점을 추가해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대구에서는 난타전 끝에 홈팀 삼성 라이온즈가 키움 히어로즈에 10-9로 승리했다. 키움은 9회초 맹추격했지만, 1사 만루에서 장영석의 병살로 아쉽게 무릎을 꿇었다.

창원에서는 홈팀 NC다이노스가 SK와이번스에 10-7로 이겼다. SK는 9회 제이미 로맥의 스리런 홈런으로 추격전을 펼친 것에 만족해야 했다. jcan1231@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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