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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의 봄'은 잊혀진 계절…땡볕 더위에 벌써 해변 '북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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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강릉서 올해 첫 열대야…"일요일도 33도 안팎 더위"


<앵커>

벌써부터 이래도 되나 싶을 정도로 날이 덥습니다. 경북 울진은 5월 기온으로는 역대 최고인 35.6도를 기록했는데요, 불청객인 미세먼지가 같이 따라와서 걱정인데 내일(26일) 오후부터 걷혀서 다음 주중은 괜찮을 거라는 예보입니다.

김덕현 기자입니다.

<기자>

활짝 핀 장미꽃들이 5월의 정원을 가득 메웠습니다.

때 이른 무더위 속 양산으로 햇빛을 피하면서도 꽃 앞에서 가족끼리, 연인끼리 사진으로 추억을 남겨봅니다.

이따금 불어오는 강바람이 송골송골 맺힌 땀방울을 식혀줍니다.

[최윤서/경기 파주시 : 장미 계절이라서 놀러 왔어요. 좀 덥긴 한데 옆에 강이 있어서 강바람도 불고 좋아요.]

도심 광장 분수대는 아이들이 차지했습니다.

[박노라/서울 암사동 : 어제부터 덥다고 해서 주말인데 아이들하고 어디로 갈까 고민하다가 광화문 왔는데 분수대 보니까 너무 시원해지고 좋은 것 같아요.]

산책로를 걷다, 다리 아래 그늘에서 청계천 물줄기에 살며시 발을 담가 봅니다.

한여름 날씨를 보인 남해안에선 이른 피서객들이 모여들었습니다.

물장구치며 밀려드는 파도에 몸을 맡기는가 하면, 모래축제가 한창인 백사장 한편에서 모래 장난에 시간 가는 줄 모릅니다.

폭염주의보가 내려졌던 경북 지역에서 울진이 5월 기온으론 역대 최고인 35.6도를 기록한 것을 비롯해, 강원도 동해안 강릉과 속초에서도 34도를 넘는 땡볕 더위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어젯밤 강릉에선 최저기온이 섭씨 25도 아래로 가지 않는 열대야 현상이 올 들어 처음 나타났습니다.

미세먼지까지 한때 '나쁨' 수준을 보이며 무더위에 이중고를 안겨줬지만, 다행히 오후 들어 대기 확산이 원활해지면서 대부분 지역이 '보통' 수준으로 내려갔습니다.

기상청은 내일도 전국에서 33도 안팎의 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영상취재 : 김명구, 영상편집 : 소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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